벤틀리가 컨티넨탈 GT 시리즈에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비주얼을 개량한 S 라인업을 6일 새롭게 출시했다. 특히 이번 컨티넨탈 GT S 및 컨티넨탈 GTC S는 기존 벤틀리 강점인 그랜드 투어링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번 공개한 ‘웰빙 비하인 더 휠’ 컨셉의 아주르와 상반되는 컨셉트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기존 벤틀리 고성능 버전이라 할 수 있는 6.0리터 W12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함께 운영된다. 컨티넨탈 GT S 및 컨티넨탈 GTC S는 퍼포먼스를 중점으로 개량된 4.0리터 V8 엔진이 탑재된다. 신형 S에 들어가는 엔진은 무게를 감량해 반응성을 더욱 끌어 올렸다.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4초면 충분하다. 또 크로스플랜 V8 엔진음을 제대로 내기 위해 스포츠 배기구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이 밖에도 다이내믹한 주행을 위해 48볼트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엑티브 안티 롤 컨트롤 시스템도 벤틀리 최초로 탑재했다.
외관에는 벤틀리 날개 로고를 제외한 그릴, 프론트 휀더에 있는 S배지 등을 블랙 브라이트웨어 색으로 변경했다. 심지어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를 검은색으로 틴팅해 보다 역동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 컨티넨탈 GT 스피드에서 볼 수 있었던 검은색 쿼드 파이프 배기구도 그대로 적용했다. 이 밖에도 S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블랙 컬러 5스포크 22인치 휠과 21인치 3스포크 휠을 달았다.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를 넣어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는 다이내믹한 외관과 어울리는 투톤 컬러로 마감했다. 특히 스티어링휠, 기어레버, 시트의 쿠션 등을 스웨이드 재질로, 시트의 볼스터와 도어 패널, 계기판, 센터 콘솔 등은 가죽으로 치장해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잡았다. 그리고 헤드레스트를 비롯해 실내 곳곳에 벤틀리의 날개 로고 대신 이 차의 시그너처인 S 배지를 박았다. 또한 디지털 계기판에는 스포츠 테마의 모델답게 퍼포먼스를 강조한 그래픽으로 구성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를 두었다.
디자인, 성능 및 민첩성 등이 개선된 컨티넨탈 GT S와 컨티넨탈 GTC S는 강력하고 외향적인 고성능차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모델이다. 또한 최근 S 모델과 함께 웰니스 중심의 아주르 라인업이 출시됨에 따라 벤틀리는 아주르를 통한 편안함과 웰빙, 그리고 S 및 스피드 라인업을 통한 역동적인 성능과 시각적 존재감을 중심으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정휘성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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