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트보다 멋진 중국 전용 세단..마고탄으로 부활
파사트보다 멋진 중국 전용 세단..마고탄으로 부활
  • 김태현
  • 승인 2024.01.17 19:30
  • 조회수 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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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V가 글로벌 대세로 자리를 잡으면서 세단 시장이 현격히 위축되고 있다. 일부 브랜드는 세단 라인업을 대거 정리하고 아예 SUV 브랜드로 전문화한 사례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세계 1위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여전히 세단이 잘 팔린다.

 

폭스바겐은 핵심 모델중 하나인 파사트 세단 라인업을 전기차 ID.7으로 이전하고 왜건만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단 중국만 예외다. 중국 전용 파사트 세단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파사트 이름을 버리고 '마고탄'으로 명명된 이 중형 세단은 신형 폭스바겐 파사트 바리안트와 스코다 슈퍼브 플랫폼을 공유한다.

 

마고탄 정보는 중국 공보부가 이달 초 특허를 공개하면서 존재가 밝혀졌다. 마고탄은 이번이 4세대 모델로 과거에는 단순히 파사트의 중국형 모델이였지만 현지 선호도에 맞게 디자인과 사양을 대폭 수정했다. 한급 아래인 제타를 기반으로 한 라만도가 비슷한 사례다.

폭스바겐 디자이너들은 유럽형 파사트를 기반으로 디자인하면서 마고탄의 측면 비율을 살리면서 스포티함을 가미했다. 확실히 기존 파사트와 차별화하는데 성공한 셈이다. 헤드라이트는 파사트보다 각이 지고 직선이 강조되어 전면이 더 박시해 보인다. 상단 그릴도 더 크고 하단 그릴은 스코다 수퍼브와 닮았다.

 

뒤쪽에는 테일램프가 일자로 트렁크를 가로지른다. 또한 머플러 팁이 숨겨져 있지만 내연기관 모델로 2.0L TSi 엔진을 탑재해 220마력을 낸다. 전체적으로는 폭스바겐의 ID 시리즈와 유사한 인상이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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