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쉐보레 실버라도 전기 픽업트럭 리콜을 실시했다.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2열 중앙 안전벨트의 버클 커버가이 충돌 시 손상되거나 찢어질 수 있어서다.
이 결함은 지난해 하반기 GM 엔지니어가 잘못된 안전벨트 베젤이 실버라도 조립 라인으로 보내진 것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GM은 352대의 실버라도 전기차가 잘못된 부품으로 제작되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지난 2월 1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콜을 발표했다.
해당 차량은 2023년 2월 23일부터 2023년 11월 14일 사이에 제작된 차량이다. 쉐보레 딜러를 통해 리콜 대상 차량 352대에 결함이 있는 부품 무상 교체를 지원한다. 리콜 대상 통지서는 오는 3월 25일에 발송될 예정이다.
GM은 캐딜락 리릭과 GMC 허머 EV를 포함한 얼티움 기반 모델의 생산량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한 최근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출시가 중단된 신형 쉐보레 블레이저 EV는 거의 두 달이 지난 지금도 판매가 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이러한 어려움에 이어 이번 실버라도 EV 리콜까지 겹쳐 "모두를 위한 전기차"를 제공한다는 목표에 대한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
GM 메리바라 CEO는 지난주 울프 리서치 컨퍼런스에서 2024년을 "실행의 해"로 삼아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선언했다. 올해에 GM은 전기차 생산을 개선하고 크루즈를 재출시하며 마지막으로 신차 소프트웨어 결함을 수정하는 것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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