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보행자경고시스템 오류로 6557대 리콜..OTA로 간단 해결
테슬라, 보행자경고시스템 오류로 6557대 리콜..OTA로 간단 해결
  • 김태현
  • 승인 2024.03.20 09:30
  • 조회수 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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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보행자 경고 시스템 결함으로 6557대를 리콜한다. 지난달 6일 보행자 경고시스템의 오류로 외부스피커에서 경고음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보고됐다. 전기차의 특성상 저속구간에서는 소음이 없어 보행자가 차량을 인지하기 어렵다. 때문에 외부에 스피커를 달아 후방에서 주행하는 차를 인지할 수 있도록 가상 사운드를 낸다. 3일 뒤 조사를 마친 테슬라는 경고 시스템의 볼륨이 부정확해 음소거 되는 현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문제가 되는 차종은 인텔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테슬라 차종이다. AMD 칩을 사용하거나 사이버트럭, 로드스터는 제외된다. 테슬라는 지난달 12일부터 해당 차종들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를 실시했으나 20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리콜은 안전에 치명적인 경우 시행되며 무상수리와 달리 기한이 없다.

2013년형 및 2018년부터 2021년 사이에 생산된 모델S, 20~22년식 모델X, 18~22년식 모델3, 20~22년식 모델Y가 이에 해당한다. 대상 차량은 6557대로 지금까지 49건의 보증청구가 접수되었다.

 

테슬라의 방식대로 해당 업데이트는 무선 OTA로 이루어진다. 해당 연식의 차량 소프트웨어의 릴리즈를 확인해 2023.44.30.14 이후의 릴리즈를 선택하면 된다. 이미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경우 추가 조치가 필요없다. 소유자는 차량의 전원을 켜고 업데이트 버튼을 누르는 것 만으로 리콜을 받을 수 있다. 국내는 결정된 리콜 사항은 없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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