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자동차가 오는 18일 3열 시트를 장착한 준대형 SUV CX-80을 글로벌 공개한다. 마쓰다는 국내에 미아타(MX-5), RX-7을 중심으로 일부 마니아 층에 인기가 있지만 미국을 비롯 유럽, 동남아에서는 상당한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다. 그동안 빈약했던 SUV 라인업을 보충하기 위해 마쓰다는 4종의 SUV 라인업을 갖춘다. 두 번째 모델로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동급인 SUV CX-80이 이번주 등장한다.
CX-80은 3열 시트를 장착한 SUV다. 2열 독립시트를 사용한 6인승과 2열 벤치시트 7인승 모델로 나온다. 이전에 출시했던 CX-60과 마찬가지로 마쓰다 라지 아키텍처 플랫폼을 사용해 현재 마쓰다 라인업 가운데 가장 큰 차종이다. 북미 시장 전용인 CX-90에 뒤를 이어 플래그쉽 역할을 대신한다.
마쓰다는 지난 2022년 크로스오버 SUV 상품군 계획에서 발표한 4종의 신차 가운데 현재 두 모델을 일본에 출시했다. CX-60, CX-80은 일본에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 SUV 인기가 별로 없는 일본 시장 특성상 CX-70, CX90 출시 여부는 불확실하다.
CX-80은 일본 특유의 디자인 요소를 접목하고 주행성능을 끌어 올렸다. 넓은 실내와 다양한 옵션으로 쾌적하게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전장은 약 5m, 휠베이스는 3m가 넘어 CX-60보다 길고 실내가 넓다. 또 2, 3열 시트 전부 폴딩이 가능해 넓은 공간을 전부 적재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면은 CX-60, CX-90과 동일한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그릴의 형상, 엠블럼 위치도 두 차종과 유사하다. 다만 두 차종과 다른 파워트레인을 장착한다. 공기 흡입구의 형상을 변경하고 CX-90의 넓은 하단그릴을 슬림한 형상으로 수정했다.
후면 테일램프 그래픽은 CX-90과 다르다. 범퍼도 변화를 줬다. 5인승으로 판매하는 CX-60보다 휠베이스가 길어지면서 C필러와 D필러 사이의 윈도우 디자인도 달라졌다.
실내는 CX-60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채택할 전망이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우드트림도 비슷하다.
파워트레인은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3.3L 직렬 6기통 디젤, 2.5L 4기통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e-SKYACTIVE PHEV를 장착한다. 추후 유럽 시장용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모델도 추가한다. 일본에서는 CX-60과 시장 간섭을 피하기 위해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은 출시하지 않는다.
CX-80은 올해 9월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등장할 예정이다. 정확한 출시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럽에는 연말 론칭한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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