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MPV 끝판왕! 샤오펑 X9..7천만원대 7인승 MPV

중국의 선도적 전기차 회사인 샤오펑(XPeng)이 차세대 아키텍처 SEPA2.0 기반의 플래그십 MPV X9 610 맥스를 출시했다. 

 

7인승 X9은 단 한 번의 클릭으로 3열을 완전히 접을 수 있어 4인승 SUV로 변환이 가능하다. MPV보다 편안한 운전 경험과 SUV보다 더 큰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샤오펑은 디자인, 인텔리전스, 공간, 핸들링 및 안전 분야에서 X9이 모든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고 설명했다.


허샤오펑 회장은 “7번째 전기차 X9 출시로 사오평은 스마트 EV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췄다”며 “최첨단 SEPA2.0 아키텍처를 탑재한 X9은 기존 MPV 모델을 차원이 다른 공간과 핸들링을 보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X9 크기는 전장 5293mm, 전폭 1988mm, 전고 1785mm다. 국내 기아 카니발과 비교하면 X9의 전장이 138mm 정도 길다. 태생적으로 전기차로 설계되어 실내 공간 활용도는 카니발에 비해 월등히 좋을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7.7m²의 동급 최고 바닥 공간을 제공한다. 승객 7명이 탑승하고도 캠핑 및 아웃도어 장비를 실을 수 있다. 3열 좌석은 한 번의 클릭으로 전동으로 접을 수 있다. 적재공간이  2,554L까지 확장된다. 이는 29개의 20인치 여행 가방을 넣을 수 있는 크기다.

 

편의장비로 차량용 냉온 스마트 냉장고, 21.4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 무중력 리클라이닝 소파를 적용했다. 세계 최초의 랩 어라운드 통합 중앙 에어컨을 도입해 조용하고 부드러운 바람을 제공한다.


X9은 핸들링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MPV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해 액티브 후륜 조향 시스템과 지능형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장착했다. 아울러 소형 SUV보다 더 좋은 5.4m의 동급 최고 회전 반경을 실현했다. 도로 상황에 따라 서스펜션 스프링 강성을 자동으로 조정하여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싱글 및 듀얼 모터 두 가지다. 전륜 싱글 모터는 최고출력 315마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00km/h에서 제한된다. 배터리는 LFP로 공차 중량은 3125kg에 달한다. 듀얼 모터는 앞뒤에 315마력, 184마력의 모터를 장착한다. 시스템 합산 출력은 496마력이다.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으로 공차 중량은 3210kg이다.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800V 고전압 SiC(탄화규소) 충전 플랫폼을 적용해 10분만에 최대 300km 주행 거리를 추가할 수 있다. 아울러 100km당 16.2kWh의 에너지 효율을 기록, 중국 CLTC 기준 최대 702km 주행이 가능하다. 제로백은 단 5.7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X9은 세계에서 가장 큰 대량 생산 다이캐스팅 머신으로 차체를 찍어낸다. 1만2,000톤의 클램핑력을 가진 업계 최초의 전면 및 후면 통합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바디 구조를 채택했다. 

 

바디 구조는 다양한 고강도 강철과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중국, 미국 및 유럽의 후방 충돌 안전 표준을 충족한다. X9 가격은 가격은 35만9,800~41만9,800 위안 (6810만~7970만원)으로 이번에 추가된 X9 610 맥스는 37만9,800위안(7200만원)에서 시작한다. 샤오펑은 지난해 14만1,601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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