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마스터 한국상륙, 10월 국내 출시
르노 마스터 한국상륙, 10월 국내 출시
  • 김진영 에디터
  • 승인 2018.09.11 09:15
  • 조회수 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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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삼성자동차가 오는 10월 르노그룹 상용차 핵심 주력모델인 마스터(Master)를 한국에 출시한다.

마스터는 1980년에 1세대 모델을 출시했으며,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어 유럽 지역 내 상용차 시장의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에는 마스터 S(Standard, 숏바디 모델)와 마스터 L(Large, 롱바디 모델)의 2가지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두 모델은 광활한 화물공간과 넓은 사이드 슬라이딩 도어, 600mm로 매우 낮은 상면고(바닥으로부터 적재함까지 높이)를 갖고 있어 화물의 상, 하차 시에 작업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여기에 한국형 마스터는 2.3L 트위터보 디젤 엔진을 적용하여 최고 출력 145ps, 최대 마력 34.7kg.m를 뿜어낸다. 따라서 동종 모델에서는 찾을 수 없는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뛰어난 퍼포먼스와 높은 연비효율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마스터는 돌출형으로 디자인 된 엔진룸을 갖추고 있어 사고 발생 시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전륜 구동 방식으로 사계절 내내 쾌적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또한 주행 중인 도로여건에 맞춰 구동축의 능동 제어가 가능한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Extended Grip Control)'를 제공하며, 대형 화물차에서 활용되는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Trailer Swing Assist) 기능 등 경쟁 상용차 모델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안전,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또한, 차체 및 일반 부품과 엔진, 동력전달 부품 모두 3년 또는 100000km 까지 품질을 보증하는 품질조건을 제공하여 타사 경쟁 모델 대비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상용차 시장은 1톤 트럭으로 대표되는 상용차 모델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1톤 트럭 시장은 극소수의 차종만이 독점적 지위를 누리면서 사용자들의 선택을 가로막고 있다. 더구나 기존의 이들 상용차 모델들은 안정성과 활용도 측면에서 후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시장상황에서 르노그룹의 안정적이고 인체공학적인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마스터는 한국 상용차 시장의 독점적인 구조를 뛰어넘을 대체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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