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원도 안되는 깜찍 중국산 전기차 4종..한국 출시 검토
천만원도 안되는 깜찍 중국산 전기차 4종..한국 출시 검토
  • 황세연 에디터
  • 승인 2019.01.27 08:00
  • 조회수 1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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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청자동차 'ORA E1'
창청자동차 'ORA E1'

1000만원대 가성비에 귀여운 레트로풍 디자인으로 호소하는 전기차가 중국에서 화제다. 일부 모델은 국내 도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SUV 전문 토종 브랜드인 창청자동차(长城汽车)가 지난달 공식 출시한 소형 전기차 '오라(ORA) E1'이 주인공이다.  ORA E1은 귀여운 디자인으로 젊은층을 공략하는 것은 물론 한화로 1000만 원이 안 되는 파격적인 가격(보조금 포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작고 귀여운 전기차들이 줄줄이 출시됐다. 자가용 보급이 늘면서 이런 소형 전기차는 세컨카로 많이 팔렸다.

이런 추세에 중국 SUV 1위인 하발H6로 유명한 창청자동차도 귀여운 레트로풍 소형 전기차 시장에 뛰어 들었다.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진 중국 소형 전기차를 분석해봤다. 이미 국내 일부 업체가 수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상하이GM우링 '바오쥔(宝骏) E100'
상하이GM우링 2인승 '바오쥔(宝骏) E100' (사진=汽车之家)

1. 바오쥔(宝骏) E100

상하이GM우링(上汽通用五菱)의 투도어 2인승 소형 전기차 '바오쥔(宝骏) E100'은 귀여운 외모로 인기다. 스마트를 닮은 외관이 특징이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2488*1506*1670(mm), 축간거리 1600(mm)의 앙증맞은 크기에 오렌지 포인트 색상이 눈에 띈다. 오렌지색 이외에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등 다양한 원색 컬러를 배치,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동력은 최대 출력 29kW, 최대토크 11.22kg·m으로 19.2kWh의 리튬 배터리를 달았다. 종합 주행거리가 200km인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가장 큰 강점은 저렴한 가격이다. 보조금 포함해 약 4.68만 위안으로, 한화로 약 800만원을 웃돈다. 중국에서도 가장 저렴한 전기차 범위에 속한다. 2019년 3월부터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강화에 따라 주행거리 200km 이하 차량은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상반기 배터리 용량을 늘린 신형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GM우링 '바오쥔(宝骏) E100'
상하이GM우링 '바오쥔(宝骏) E100'

 

 

 

 

장준자동차 '장준 iEV6E'
장화이자동차 '장화이 iEV6E'

 

2. 장화이 iEV6E

iEV6E는 중국 토종 장화이자동차가 선보인 첫 소형 전기차로 지난해 6월 출시됐다. 최고시속 102km/h, 주행거리 310km를 자랑한다. 보조금 포함 가격이 987만 원대로 엄청난 가성비를 보여준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690*1685*1570(mm)다. 축간거리 2390(mm)로 아담하면서도 4인승으로 충분한 공간을 갖고 있다. 쉐보레 스파크와 외관이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화이자동차 '장화이 iEV6E'
장화이자동차 '장화이 iEV6E'

 

 

 

중타이자동차 '중타이 E200 2018 Pro'
중타이자동차 '중타이 E200 Pro'

3. 중타이 E200 Pro

중국 토종 브랜드 중 비교적 일찍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중타이자동차(众泰汽车)가 작년 7월 내놓은 E200 역시 귀여운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장*전폭*전고 2735*1600*1630(mm)의 2인승 투도어 소형차다. 최고속도 105km/h, 주행거리 301km로 작지만 강한 에너지를 자랑한다. 보조금 포함 가격이 1000만 원 정도로 가성비 역시 훌륭하다. 강렬한 이미지의 레드X블랙 투톤 색상과 시원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블루X화이트 투톤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중타이자동차 '중타이 E200 2018 Pro'
중타이자동차 2인승 'E200 Pro'
중타이자동차 2인승 'E200 Pro'
중타이자동차 2인승 'E200 Pro'

 

 

창청자동차 'ORA E1'
창청자동차 'ORA E1'

4. 창청차 오라(ORA) E1

복고풍 디자인으로 독보적(?) 귀여움으로 사랑을 받는 창청자동차(长城汽车)의 'ORA E1'은 이달 출시가 되자마자 디자인과 가성비로 이슈가 되고 있다. 4인승 전기차 'ORA E1'은 전장*전폭*전고 3495*1660*1560(mm)의 최고속도 102km/h, 주행거리 310km로 탁월한 성능이 특징이다. 여기에 보조금 포함 5.98만-6.18만 위안(한화 약 992만~1025만 원)이라는 초저렴 가격으로 출시돼 젊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ORA E1'은 폐쇄형 전면 그릴에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원형 설계가 포인트다. 레트로풍 디자인에 장난꾸러기 같은 느낌을 전해준다.

창청자동차 'ORA E1' 내부
창청자동차 'ORA E1' 내부

내부 역시 귀엽고 깔끔하다. 둥근 디자인의 계기판과 에어컨이 친근한 느낌을 준다. 조작버튼도 10개 미만으로 적고 간결하게 배치됐다.

창청자동차 'ORA E1'
창청자동차 'ORA E1'

 

 

 

황세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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