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거대 자동차 업체인 장화이(江淮)자동차가 1천만원대 소형 SUV 2세대 모델인 루이펑(瑞风)S3를 선보였다.
신형 루이펑S3는 외관이 깔끔해졌을 뿐 아니라 동력 사양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동력장치는 1.5L 직렬 4기통 16밸드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가변밸브제어시스템(DVVT)를 적용해 최대 114마력의 출력을 낸다. 변속기는 무단 CVT를 달았다. 연비는 14km/L로 준수한 편이다.
차체 크기는 딱 소형 SUV 수준이다. 전장 4325mm,전폭 1765mm, 전고 1660mm이며, 축간 거리는 2560mm이다.
가격은 6만2800위안(약1054만원)부터 시작해 최고급형이 9만5800위안(1608만원)이다.
장화이는 루이펑S3의 얼굴 부분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보닛을 연결하는 가장자리 부분에는 피아노블랙 소재를 사용해 주간 주행등을 하나로 연결했다. 전체적으로 강인하고 깔끔한 느낌을 연출했다.
아울러 범퍼 아래 커다란 헤드라이트와 안개등, 에어덕트를 달아 차폭을 크게 보이도록 했다.
주간 주행등은 눈을 가늘게 뜬 것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 일명 '단추구멍 눈'이라고 불린다. 아울러 헤드라이트는 “유럽풍의 눈”을 형상화했다. 상하향 전조등과 안개등을 일체형으로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전면부가 가로로 평행하고 세로가 높은 독특한 외형을 보인다.
후면은 깔끔하다. 리어램프와 트렁크 리드가 조화롭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기본적으로 블랙으로 마감했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서스펜션 제어장치, 다목적 핸들, 레이싱 시트 등을 옵션으로 추가했다.
센터에는 한 층 커진 10.25인치 LCD 패널을 사용했다. LCD 패널에는 차량 네트워크등과 같은 다양한 APP을 내장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조작할 수 있다. 아울러 채광성이 뛰어난 파노라마 선루프를 탑재했다.
루이펑S3은 중국 토종 SUV의 선구자적 리더로 꼽힌다. 2014년 1세대 출시 이후 월 3000대 이상 꾸준한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2세대 루이펑S3은 젊은층이 좋아하는 소형 SUV 트렌드를 고려해 디자인을 대폭 보강하고 파워트레인도 업그레이드했다. 하지만 기본 모델 가격을 1000원만원에 묶어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민영 에디터 carguy@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