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슈]미세먼지+바이러스까지,공기정화 탁월 Top5
[중국이슈]미세먼지+바이러스까지,공기정화 탁월 Top5
  • 최혜인 에디터
  • 승인 2020.02.09 08:00
  • 조회수 117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렴·좋은정화기능의 실용적인 자동차 모델을 찾는 중국소비자
저렴하고 좋은 정화기능의 실용적인 자동차 모델을 찾는 중국소비자

미세먼지에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유행하면서 자동차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두 가지 위해 물질에 대한 가장 큰 방지책은 이동을 최소화하건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렇다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한 중국은 어떨까. 중국인들은 저렴하면서도 공기정화 기능을 제대로 갖춘, 실용적인 자동차 모델을 찾기 시작했다. 11만~13만 위안(한화 약 1800~2200만 원)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PM2.5의 정화기능을 갖춘 중국 가성비 차량 Top5를 소개한다.

동풍혼다 시빅 (东风本田 思域, 영문명 Civic)
동풍혼다 시빅 (东风本田 思域, 영문명 Civic)

1- 동풍혼다 시빅 (东风本田 思域, 영문명 Civic)
시빅은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649/1800/1416mm에 휠베이스는 2700mm인 준중형 세단이다. 시빅 시작가는 11.99만 위안(한화 약 2,034만 원)이다. 1.5T 터보 가솔린 i-VTEC를 장착해 제로백이 7초에 불과할 정도로 탁월한 가속력이 특징이다. 여기에 13.3km/L의 연비도 갖췄다.이 차는 앞좌석 뿐만 아니라 뒷좌석 공간도 충분해 패밀리 세단으로 호평을 받는다. 더구나 시빅은 PM2.5 공기정화기능을 제공, 대기 중의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시빅에 장착된 필립스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3단 여과 시스템으로 0.3㎛의 작은 미세입자도 99.9% 걸러낸다. 필립스의 HEPA 제품은 각종 바이러스, 세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그리고 인체에 유해한 유해인자(포름알데히드 91%, 톨루엔 95%)까지 제거가 가능해 쾌적한 운전을 돕는다. 또 시빅은 이중도어와 틈새가 작은 밀봉설계를 강조한다. 각종 먼지뿐 아니라 방음에도 효과가 있다. 이런 이유로 시빅의 중고차 잔존가치율이 업계 최고수준이다. 3년 뒤 65.9%로 최상급이다.

상하이폭스바겐 라비다(上汽大众 朗逸, 영문명 Lavida)
상하이폭스바겐 라비다(上汽大众 朗逸, 영문명 Lavida)

2- 상하이폭스바겐 라비다(上汽大众 朗逸, 영문명 Lavida)
라비다는 2019년 중국내 승용차 판매 1위를 차지한 베스트셀링 준중형 세단이다. 시작가는 11.29만 위안(한화 약 1916만 원)이다. 큰 차를 선호하는 중국인의 선호를 반영해 길이와 폭을 대폭 키웠다.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670/1806/1474mm이고, 휠베이스는 2688mm이다. 트렁크 용적이 510L로 효율성으로는 동급 최강으로 꼽힌다. 영문명인 Lavida는 생명과 희망을 나타내는 스페인 단어다. 이에 걸맞게 디자인도 자유롭고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중국명 랑(朗)은 밝고 활동적인 스타일을, 일(逸)은 에너지 넘치는 성능을 의미한다. 
라비다는 PM2.5 미세먼지 여과 효율이 99%에 달하는 Clean Air  공기정화장치를 갖췄다. 라비다는 내구성이 시빅보다 뒤진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3년 후 잔존가치율은 53.72%로 중간 정도다. 

이치토요타 코롤라 (一汽丰田 卡罗拉, 영문명 Corolla)
이치토요타 코롤라 (一汽丰田 卡罗拉, 영문명 Corolla)

3- 이치토요타 코롤라(一汽丰田 卡罗拉, 영문명 Corolla)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세단으로 유명한 코롤라는 중국에서 11.98만 위안(한화 약 2032만 원)에 시작한다.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4635/1780/1455mm이고 휠베이스는 2700mm로 시빅과 비슷하다.

지난해 이치토요타 연간 판매량은 73.8만 대다. 이 중 코로롤라가 절반이 넘은 35.8만대에 달했다. 대형 스크린 센터페시아를 갖춰 전 연령층에게 선호도가 높다.
코롤라는 중국 최대 자동차 포털사이트 치처즈지아(汽车之家)가 뽑은 "소음이 적은 자동차" 6위에 올랐다. 동시에 코롤라에 달린 PM2.5 공기정화 시스템에는 새로운 꽃가루형 에어컨 필터가 장착되어 있다. PM2.5와 같은 미세한 입자를 99% 걸러줄 뿐 아니라 중국 대도심의 스모그 속에서도 차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시켜 준다. 코롤라의 3년 후 잔존가치율은 61.91%로 상위 수준이다.

이치폭스바겐 사지타 (一汽大众 速腾, 영문명 Sagitar) 
이치폭스바겐 사지타 (一汽大众 速腾, 영문명 Sagitar) 

4- 이치폭스바겐 사지타 (一汽大众 速腾, 영문명 Sagitar) 
구형 폭스바겐 제타의 세단 모델인 사지타 시작가는 12.89만 위안(한화 약 2,194만 원)이다. 사지타는 제타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중국 전용 모델이다. 심플한 긴 직선과 디테일이 조화를 이룬다.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655/1780/1453mm에 휠베이스는 2651mm이다. 내부 시트가 큼직하고 편안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워트레인은 1.5 터보 가솔린 TSI와 7단 DSG 변속기를 달아 연비도 뛰어나다.

이 차도 PM2.5 공기정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Clean Air 고효율 에어컨 필터를 설치해 PM2.5 미세먼지 제거 효율이 99%에 달한다. 아울러 각종 꽃가루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방음효과 또한 잘 되어 있다. 사지타의 3년 뒤 잔존가치율은 59.91%로 중상위 권이다. 

이치폭스바겐 보라 (一汽大众, 宝来 영문명 Bora)
이치폭스바겐 보라 (一汽大众, 宝来 영문명 Bora)

5- 이치폭스바겐 보라 (一汽大众, 宝来 영문명 Bora)
보라는 2019년 승용차 판매 상위 5위를 차지한 인기 준중형 세단이다. 시작가는 11.1만 위안(한화 약 1,889만 원)이다.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523/1775/1467mm에 휠베이스는 2610mm이다.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실용적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506L 트렁크 용량도 패밀리 세단으로 안성맞춤이다.
 PM2.5 미세먼지를 99% 여과하는 공기정화 필터를 탑재했다. 보라의 3년 뒤 잔존가치율은 55.98%로 중간 등급이다. 

공기정화 필터뿐 아니라 밀폐성 좋은 자동차는 문과 창문을 모두 닫으면 복잡한 시내에서도 다른 차량의 매연이나 도로 위에 흩날리는 먼지의 유입을 상대적으로 잘 차단한다. 소개한 차량에 달린 PM2.5 공기정화 장치는 미세먼지부터 바이러스까지도 차단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반 마스크와 비교하면 HEPA필터는 의료용 N95 마스크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준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크기는 HEPA필터의 여과 표준보다 조금 작은 약 125㎛이지만, 아직까지 비말성 감염이고 상대적으로 생존시간이 짧아 필터링 효과를 기대해도 좋은 수준이다. 

최헤인 에디터 carguy@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