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가격 또 내려..인테리어 구린데 개선 없어
테슬라 모델S 가격 또 내려..인테리어 구린데 개선 없어
  • 최경헌 에디터
  • 승인 2020.10.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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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S [Tesla]
테슬라 모델 S [Tesla]

테슬라가 모델 S 가격을 또 내렸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소비자 인도를 시작할 고성능 전기차 루시드 에어(Lucid Air)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현재 모델 S 롱레인지 플러스는 미국에서 공식 발표된 루시드 에어 기본 모델 가격보다 조금 저렴하다. 

테슬라는 10월 중순 롱레인지 플러스와 퍼포먼스 버전 가격을 미국에서 3천 달러 내렸다. 현재 모델 S 롱레인지 플러스는 7만 1,990달러(약 8천2백만원), 퍼포먼스 버전은 9만 1,990달러(약 1억5백만원)이다. 가격 인하후 모델 S 롱 레인지 플러스는 6만 9,420달러(약 7천9백만원)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모델 S 가격 인하를 발표할 때 루시드 에어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루시드 에어를 견제하려는 의도는 분명하다. 루시드는 아직까지 가격 및 몇가지 퍼포먼스 정보 만을 공개했다. 루시드 에어의 공개 가격은 7만 7400달러(약 8천8백만원)이다. 

모델 S의 가격 인하를 발표하는 일론 머스크 트위터 [Twitter]
모델 S의 가격 인하를 발표하는 일론 머스크 트위터 [Twitter]

루시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루시드 에어 고객 인도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전기차는 7500 달러(약 9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따라서 6만 9900달러(약 8천만원)으로 진입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는 이미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 보조금 지원 할당량을 모두 채워 세금 혜택 대상에서 제외됐다. 

미국 매체들은 테슬라 모델 S 가격 인하 전략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을 전하고 있다. 전기차 전문지 인사이드이브이(InsideEVs)는 “루시드 에어가 출시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테슬라가 가격 경쟁을 시도하는 게 적절한지 의문이 든다”고 보도했다.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Electrek)은 “루시드 에어의 예상 고객 인도는 2021년인데 그 전까지 테슬라의 가격인하 전략이 실효성을 보일 것 같지 않다”며 “모델 S가 현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인테리어 개선인데 테슬라는 이 부분을 지난해부터 미뤄오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모델 S 롱레인지는 7만 6,990유로(약 1억 3백만원)이다. 유럽에서도 모델 S 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모델 Y 연식변경 사항은 명확해졌다. 일론 머스크는 "11월 7인승 소형 e-SUV 모델 생산을 시작,12월에 고객인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모델 Y 7인승 모델은 3천 달러, 독일에서는 3천1백 유로 정도 더 비싸다. 

요금 미납으로 단수된 기가 베를린 [electrek]
요금 미납으로 단수된 기가 베를린 [electrek]

한편 베를린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공장이 단수 사태를 겪었다. 테슬라는 수차례 공사 관련해 요금 미납 경고를 받았지만, 응답하지 않아 단수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경헌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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