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S클래스라 불러다오'..6세대 벤츠 C클래스 매력은
'리틀 S클래스라 불러다오'..6세대 벤츠 C클래스 매력은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2.03.08 10:00
  • 조회수 16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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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의 6세대 C클래스가 3월 국내 데뷔를 앞두고 있다. 7일 벤츠코리아는 신형 C클래스 가격과 디자인을 공개했다. 영원한 라이벌 BMW 3시리즈와 상품성 차별화를 위해 흡사 S클래스 축소판 디자인에 첨단 기술이 대거 추가됐다. 당초 작년 연말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이슈와 차량용 반도체 대란이 터지면서 출시가 미뤄졌다. 올해 몇 안되는 내연기관 신차 중 하나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S클래스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크기만 다른 것이 전부라고 해도 될 정도다. 벤츠의 최신 디자인 기조인 가로형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그대로 적용됐다. 여러 차량이 해당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완성도가 높아진다.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보다 디자인이 좋다는 의견이 나온다. 

메르세데스-벤츠 6세대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6세대 C클래스

C클래스 제원은 전장 4751mm, 전폭 1820mm, 휠베이스 2865mm다. 동급 3시리즈(4710mm, 1825mm, 2851mm)보다 조금씩 길지만 폭이 5mm 좁다. 최근 3시리즈의 크기가 커지면서 패밀리카로의 사용도가 높아진 만큼 6세대 클래스 역시 패밀리 세단으로 사용하기엔 충분한 크기를 갖췄다.

더 뉴 C300 AMG 라인 인테리어
더 뉴 C300 AMG 라인 인테리어
메르세데스-벤츠 6세대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6세대 C클래스

실내로 들어오면 S클래스와 더욱 흡사하다. 신형 벤츠 스티어링휠과 S클래스에 처음으로 적용됐던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신형 C클래스에 적용됐다. 가운데 센터 콘솔의 수납공간을 깔끔하게 정돈한 모습이다. 벤츠 차량에서 보기 힘들었던 앞좌석 통풍시트도 전 모델 기본이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지원한다. C300에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포함됐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디젤 엔진이 아예 사라졌다. 오로지 가솔린 모델만 판매한다. C200 4매틱 아방가르드 모델과 C300 AMG 라인 모두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탑재된 가솔린 엔진이다. 스타터 제너레이터가 탑재되면서 가속할 때 최대 20마력의 힘을 보조한다. 뿐만 아니라 연비나 환경에도 영향을 준다. 벤츠코리아 측은 당분간은 디젤 모델과 다른 파워트레인 모델의 출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6세대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6세대 C클래스

C200 4매틱 아방가르드는 6150만원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대다. 기존 디젤 엔진을 단 C220d 4매틱 아방가르드는 6310만원이었고 마지막까지 판매하던 가솔린 구형 C200 AMG 라인은 5920만원이다. 

최근 신차에 반영되는 가격 인상분을 고려하면 큰 인상폭은 아니다. 작년 C클래스는 하반기 차량 공급이 중단되면서 2734대를 판매했다. 3시리즈(8176대)와의 차이가 큰 폭으로 벌어졌다. 올해 신형 6세대 C클래스를 앞세워 세그먼트 1위에 다시 도전한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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