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이만한 가성비 더 없다..현대 아반떼 2022 연식변경
[분석] 이만한 가성비 더 없다..현대 아반떼 2022 연식변경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2.03.10 09:00
  • 조회수 4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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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2022 아반떼
현대 2022 아반떼

삼각떼 실패의 아픔을 딛고 2020년 새롭게 나온 7세대 아반떼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현대차는 지난 8일 출시 2년 만에 첫 연식변경 모델을 내놨다.  타 모델 대비 연식변경 주기가 길었다. 우선 방음 쪽에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상위트림 모델에서는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를 사용하고 도어트림에 흡음재를 보강했다. 베이지 실내 인테리어 색상도 추가됐다. 수동변속기(N 라인 제외)가 삭제되면서 시작 가격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2022 아반떼 가격표
2022 아반떼 가격표

무단 변속기를 기준으로 시작 가격은 146만원 상승했다. 엔트리 트림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합리적인 구성에 이해가 가는 수준이다. 기존 컴팩트 오디오에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기존 옵션가 55만원)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직물시트도 삭제되고 인조가죽 시트로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스마트 트림에서는 사이드 미러도 수동으로 접어야 했지만 전동식으로 바뀌었다. 기본으로 적용되던 휠은 15인치 스틸 휠 이었지만 알로이 휠로 변경됐다.

옵션 구성은 패키지로 묶으면서 간소화했다. 무단변속기, 인조가죽 시트,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기본 장착, 옵션에서 빠졌다. 하이패스 시스템은 컨비니언스 패키지로 합쳤다. 스마트 트림에서 선택할 수 없었던 스마트센스 패키지와 17인치 휠도 선택 가능해졌다.

모던 트림은 2143만원으로 195만원 올랐다. 상승폭이 크지만 옵션이었던 125만원 상당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기본이다. 조수석 통풍시트까지 포함됐다. 인스퍼레이션에서 기본이던 16인치 알로일 휠이 모던 트림으로 내려왔다.

기존 100만원이었던 스마트센스 패지키는 15만원 상승했다. 전방 주차 거리 경고가 추가되서다. 17인치 휠의 가격은 30만원으로 낮아졌다. 기본장착되는 휠이 16인치로 바뀌면서 가격 차이가 줄었다. 앞좌석과 뒷좌석 편의 옵션을 분리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두개의 패키지를 합쳤다. 120만원으로 선택하기에 좀 부담스러운 가격대다. 하이패스 시스템이 컴포트 패키지에 포함돼 옵션가는 18만원 상승했다.

62만원 오른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2515만원이다.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LED 실내등, 동승석 전동시트, 이중접합 차음 유리가 추가됐다. 선택할 수 있는 옵션(선루프, 17인치 휠)은 동일하다. 1.6L 가솔린 엔진에 CVT 변속기를 단 풀옵션 가격은 2590만원이다. 이 정도면 더 바랄게 없다. 선루프를 빼면 45만원이 저렴해진다. 

현대 2022 아반떼
현대 2022 아반떼..추가된 베이지 시트 및 인테리어

전체적으로 상품성이 좋아졌다. 최근 인상되는 가격 인상과 비교해도 납득이 가는 수준이다. 역대급 상품성이라 평가받는 만큼 연식변경 이후에도 인기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반떼는 차량용 반도체 대란에도 월 4000대 정도를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문제는 출고 대기기간이다. 지금 계약하면 약 7개월 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다. 엔트리 차량 가운데 아반떼 만한 가성비를 찾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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