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가성비 돋보여..4천만원대 초반 알찬 구성
[분석]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가성비 돋보여..4천만원대 초반 알찬 구성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2.05.24 09:00
  • 조회수 2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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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팰리세이드 국내 출시
더 뉴 팰리세이드 국내 출시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기존 베스트셀링 SUV이었던 터라 부분변경 모델에도 힘이 실린다. 그간 현대차 부분변경 모델 대비 내외관 변화의 폭이 적은 편이다. 외관 디자인을 소폭 변경하고 인기 있는 편의장비를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전 모델 역시 4천만원대 전후의 가성비로 인기를 끌었다. 신형 모델 가격표를 분석해 추천 트림을 살펴봤다.

팰리세이드는 3.8L V6 엔진이 기본이다. 2.2L 디젤 엔진으로 변경하려면 150만원을 추가하면 된다.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 변화가 두드러진다. 주간 주행등이 더 굵어지는 등 그릴 변경 폭이 크다. 후면부는 하단 스키드 플레이트 외에 변화를 찾아보기 어렵다.

팰리세이드 가격표
팰리세이드 가격표

우선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가격은 3867만원이다. 구형 대비 294만원 올랐다. 기존 95만원 옵션이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유지 보조가 기본 장착됐다. 그 외에도 Full LED 헤드램프, 후진 가이드 램프, 2열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추가됐다. 기존 9개 에어백은 앞좌석 센터사이드 에어백이 추가되면서 10개가 됐다. 오디오 시스템 스피커도 2개 추가해 8개를 제공한다. 10.25인치의 내비게이션은 12.3인치로 크기를 키웠다. 계기판 디자인이 살짝 바뀌었다. 

구형 팰리세이드는 기본 8인승 모델이 기본으로 7인승은 30만원을 추가해야 했다.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가격 상승 없이 선택이 가능해 졌다. 7인승 옵션에 묶여 있던 2열 통풍시트는 8인승에도 추가(40만원)할 수 있다. 270만원 에센셜 플러스 패키지에는 후측방 충돌 경고 및 충돌 방지 보조, 서라운드 뷰,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전동식 틸트,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운전석 전동시트, 메모리시트, 천연가죽 시트 등 고객 선호 옵션을 하나로 묶었다. 가성비가 가장 좋은 구성은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에센셜 패키지만 추가하는 것이다. 가솔린 기준으로 4137만원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318만원 오른 4431만원이다. 에센셜 패키지(270만원)와 컨비니언스 패키지(80만원), 2열 통풍시트(40만원)가 기본 장착된다.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만 별도의 옵션으로 빠진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공조 조작 컨트롤이 터치로 바뀐다. 휠 크기 역시 19인치에서 20인치가 된다. 휠 디자인은 옥에 티다.

180만원 상당의 컴포트 패키지는 퀼팅 나파가죽 시트, 뒷좌석 수동식 도어 커튼, 스웨이드 내장재,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3열 파워 폴딩 및 열선 시트가 포함된다. 3열을 자주 사용한다면 꽤나 유용한 패키지다. 테크 플러스 패키지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KRELL 오디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빌트인 캠이 묶여 있다. 가격은 무려 200만원이다. 그 외에도 주차 보조 패키지(70만원), 고속도로 주행보조2가 포함된 ADAS 패키지(80만원) 등의 옵션이 있다.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220V 인버터, LED 도어 스팟 램프, LED 테일게이트 램프, 러기지 스크린 등이 포함된 라이프 스타일 액세서리 패키지(70만원)와 견인력이 상승하는 액세서리 패키지(160만원)를 선택할 수 있다.

팰리세이드 가격표
팰리세이드 가격표

캘리그래피 트림에는 빌트인 캠과 액세서리 패키지를 제외한 모든 옵션이 기본이다. 다른 트림에서 선택조차 불가한 캘리그래피 전용 내외관 디자인과 디지털 룸미러 등도 포함된다. 가격은 5069만원이다.

전체적으로 8~10% 정도의 인상을 거쳤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원인이다. 기본 품목의 종류도 늘리면서 가격 인상 폭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사실상 마지막 내연기관이 될 팰리세이드는 국내에서 월 3000~4000대 가량 꾸준히 판매 중이다. 5월 약 3000대, 6월 약 5000대, 7월에는 약 4000대 생산이 예정된 상태다. 기존 대기 고객 계약이 신형 모델로 컨버전 되면서 대기기간은 6개월이 넘어갈 것으로 알려진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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