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늘린 '리무진 전기차' 포착…출시 가능성은
제네시스 G80 늘린 '리무진 전기차' 포착…출시 가능성은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2.08.01 16:00
  • 조회수 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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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의 G80 전동화 모델 리무진이 국내에서 포착돼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기존에 판매하던 G80 전동화 모델의 B필러를 늘린 리무진 형태다. B필러 중간에는 위장 스티커가 붙어 있다.

업계에서는 G90 롱휠베이스 전동화 버전 출시 대신 G80 전동화 모델을 늘려 리무진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G80 전동화 모델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 회의에 의전용 차량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의장국은 인도네시아다.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루훗 파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자카르타 인터네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미래 전기자동차 생태계’ 행사에서 제네시스의 G80 전동화 모델을 각국 정상들이 탈 의전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는 2열 공간을 늘려 VIP의 공간을 확장한 G80 전동화 모델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포착된 위장막 차량은 스티어링휠이 오른 편에 달린 인도네시아 전용 사양이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 선정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 선정

일반적으로 각국 정상들에게 제공하는 의전용 차량은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을 제공한다. 이번에 채택된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인 G90에 비해 2열 공간이 비좁고 VIP에 특화되어 있지 않다. 때문에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열릴 G20 정상회의를 위해 특별히 2열 공간을 늘린 제네시스 리무진 모델을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해 EV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3월 인도네시아 치카랑에서 완성차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해당 공장은 올해 1월부터 가동 중이다. 올해 말까지 연간 15만대, 향후 25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아이오닉5 등을 생산 중이며, 싼타페를 비롯해 아세안 지역 전략 모델인 스타게이저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에 포착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리무진은 정상회의 한정판으로 제작할 뿐 양산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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