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 6 사전계약..전 모델 보조금 100% 가능
현대 아이오닉 6 사전계약..전 모델 보조금 100% 가능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2.08.22 15:02
  • 조회수 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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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
현대차 아이오닉 6

현대차의 전기세단 아이오닉 6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사전계약이 돌연 연기된지 약 한 달 만에 재개됐다.

아이오닉 6는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해 양산차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낮은 공기저항계수 0.21Cd를 달성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좋은 평가를 받는 E-GMP 플랫폼 기반으로 1회 충전으로 최대 524km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전기차 가운데 최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와 4km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아이오닉 6 롱레인지 배터리와 모터 출력은 아이오닉 5와 동일하다. 배터리 용량은 77.4kWh다. 올해 생산분은 전량 SK온 배터리다. 내년부터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도 탑재한다. 아이오닉 6 스탠다드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아이오닉 5 스탠다드(58kWh)보다 소폭 낮은 53kWh다.

후륜구동은 최고출력 229마력이다. 사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325마력, 최대토크 61.7kg.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5.1초다.

현대 아이오닉 6 E-LITE 트림..기본 품목이 빈약하고 사륜을 제외한 옵션 선택조차 불가하다
현대 아이오닉 6 E-LITE 트림..기본 품목이 빈약하고 사륜을 제외한 옵션 선택조차 불가하다

아이오닉 6의 가장 큰 장점은 모두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가격대에 포진했다는 점이다. E-LITE 트림을 만든 덕분이다. 국내 보조금 지급 기준에 맞춰 트림을 조정했다. 가격은 5260만원이다. 전륜모터를 추가하면 250만원이다. 개별소비세를 인하하고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사륜구동 모델 역시 5500만원 미만이다. 연비가 조금 낮아져 보조금이 약 30만원(지자체별 상이) 깎인다.

E-LITE 트림에는 열선 기능을 포함한 가죽 스티어링 휠,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1,2열 이중 접합 차음유리, 운전석 전동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등이 제외된다. 시트도 가죽이 아닌 직물이다. 보조금을 받기 위한 꼼수(?) 트림이라 기본 품목이 빈약하다. 옵션 선택이 불가능하다. 보조금을 받을 경우 후륜구동 실구매 가격은 4000만원 초반대, 사륜구동은 4000만원 중반대다. 

현대차 아이오닉 6 익스클루시브 트림
현대차 아이오닉 6 익스클루시브 트림 사전계약 가격표
현대차 아이오닉 6 패키지 구성
현대차 아이오닉 6 패키지 구성

사실상 익스클루시브 트림부터 정상적인 구성이다. 세제혜택을 적용한 판매 가격은 5605만원이다. 배터리 히팅 시스템, 히트 펌프를 기본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차로 유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의 운전자 주행 보조 장비를 기본 트림에 넣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도 기본이다. 앞좌석 열선 및 통풍 기능과 2열 폴딩 기능, 전동식 트렁크 등의 편의 장비는 익스클루시브 트림부터 기본이다. 앞좌석과 뒷좌석을 합쳐 총 5개의 USB 포트를 마련했다. 충전용 USB 4개는 모두 C타입이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위한 USB 포트는 여전히 A타입이다.

사륜구동(250만원), 빌트인캠(70만원), 와이드 선루프(65만원), 20인치 휠(60만원)은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에서는 하이패스 시스템, ECM 룸미러, 디지털 키, 스마트폰 무선충전, 실외 V2L 커넥터를 컨비니언스 패키지에 묶었다. 가격은 73만원. 고속도로 주행보조 2 기능이 포함된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의 가격은 150만원이다. 옵션 선택의 자유도를 높였다.

현대차 아이오닉 6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트림 사전계약 가격표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전계약 가격표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트림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트림 가격은 5845만원이다. 익스클루시브 트림보다 240만원 비싸다. 73만원의 컨비니언스 패키지, 150만원의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가 기본이다. 이 외에도 실외 블랙 하이그로시 장식과 듀얼 엠비언트 무드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추가된다. 가성비가 가장 좋을 것으로 보인다.

선택품목도 대거 추가된다.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이 합쳐진 파킹 어시스트 패키지(170만원), 앞좌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동승석 전동시트, 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2열 열선 시트 등이 포함된 컴포트 플러스(64만원), 프로젝션 타입 LED 헤드램프, 웰컴 라이트, 천연 가죽 시트가 묶인 플래티넘 패키지(72만원),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45만원) 등 총 4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6000만원에 육박하지만 2열 열선시트를 옵션으로 선택해야되는 점은 다소 아쉽다.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전계약 가격표 프레스티지 트림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전계약 가격표 프레스티지 트림

최상위 트림은 6135만원이다. 파킹 어시스트, 컴포트 플러스, 플래티넘이 모두 기본이다. 프레스티지에서 선택할 수 있는 품목은 BOSE 시스템과 140만원 상당의 디지털 사이드 미러다.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전계약 가격표 스탠다드 모델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전계약 가격표 스탠다드 모델

53kWh 배터리가 적용된 스탠다드 모델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사륜구동과 와이드 선루프를 추가할 수 없다. 나머지 기본 품목과 선택 옵션은 롱레인지 익스클루시트 트림과 같다. 2열 열선시트는 선택조차 불가하다.

8,9월은 500대 씩 소량 생산을 시작해 올해 약 1만5000대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진다. 컬러는 9가지다. 트랜스미션블루와 그래비티 골드 매트, 디지털 그린 매트 색상은 11월부터 생산한다. 전기차가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역대급 사전계약이 될 전망이다. 조금만 계약이 늦어도 올해 인도가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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