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보다 고급스런 GMC 픽업 캐니언 공개..국내 가능성은
콜로라도보다 고급스런 GMC 픽업 캐니언 공개..국내 가능성은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2.08.21 15:00
  • 조회수 25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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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캐니언
GMC 캐니언

GMC 중형 픽업트럭 캐니언 풀체인지 모델이 미국 현지에서 지난주 공개됐다. 쉐보레 콜로라도와 차체를 공유한 형제 모델이다. 대형 픽업트럭 시에라를 앞세워 국내 진출한 GMC가 중형급 모델을 들여올지 관심사다.

GMC 캐니언
GMC 캐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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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캐니언은 지난달 공개된 3세대 콜로라도 기반으로 개발됐다. 실내외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다듬었다. 전면부 디자인은 야성미 그 자체다. ‘ㄱ’자 LED 주간주행등은 분리형 헤드램프를 적용하면서 중간에 끊어진 형태다. GMC 특유의 직사각형 그릴은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드날리 트림에만 적용된 크롬 장식은 고급감을 더한다. 6개 가로줄 중간에 붉은색 GMC 로고가 들어갔다. 그릴 하단에는 작은 안개등이 자리잡았다.

측면과 후면 디자인은 여러 굴곡진 장식들과 라인들을 사용해 근육질 몸매를 형상화 했다. 트렁크 가운데 GMC 대형 로고와 카명 레터링을 부착했다. 캐니언은 전장 5416mm, 전폭 2144mm, 전고 2072mm, 휠베이스 3337mm다.

GMC 캐니언
GMC 캐니언
GMC 캐니언
GMC 캐니언

실내 디자인은 압도적이다. 개선된 신형 콜로라도 실내보다 더 고급스럽다. 레이아웃은 차이가 없다. 기본적으로 8인치 클러스터와 11.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넣었다. 구글 OS 기반이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지원한다. 상위트림 드날리와 AT4X 트림에는 11인치 클러스터가 적용된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덕분에 첨단 이미지가 돋보인다.

디스플레이 하단에 공조 버튼을 배치했다. 1열 열선 및 통풍 기능까지 추가했다. 미국산 픽업트럭에서 보기 힘든 편의장비다. 중앙 송풍구는 얇게 디자인한 반면 운전석, 조수석 송풍구의 크기는 매우 크다. 송풍구 하단에 비상등,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스탑앤고, 4륜락 버튼들은 피아노 건반을 누르는 방식이다. 큼직 큼직해 사용성이 좋다.

센터 콘솔 앞쪽으로 USB 포트 2개(A타입, C타입 1개씩)와 휴대폰 무선 충전 장치를 마련했다. 기어 노브는 3세대 콜로라도와 동일한 모양이다. 기어 좌측에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스위치가 자리 잡았다. 센터 콘솔 양옆에 가죽을 덧대 고급스럽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트럭 스타일이다. 구경이 제법 커 보인다. 육각형 크롬 장식 안에 GMC 로고를 넣었다. 좌,우 리모컨 배치는 쉐보레 차량들과 같다. 방향 지시등 및 와이퍼 기능을 좌측 멀티 펑션 스위치로 합쳤다. 오른쪽 멀티 펑션 스위치는 자취를 감췄다. 6.3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추가된다.

슈퍼크루즈는 빠졌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오토 하이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등의 운전자 주행 보조 장비를 넣었다. 10개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서라운드 뷰 시스템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GMC 캐니언 적재함
GMC 캐니언 적재함

 파워트레인은 2.7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결합됐다. 트림에 따라 같은 엔진의 출력을 세분화한 콜로라도와 달리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59.3kg.m의 힘을 내는 한가지 모델만 판매한다. 최대 견인력은 3492kg, 적재량은 743kg다. 동급 포드 레인저의 와일드 트랙 견인력은 3.5톤, 적재량은 600kg며, 랩터 모델은 견인력 2.5톤, 적재량 300kg다.

캐니언 엔트리 트림 가격은 약 4만 달러(한화 약 5280만원)부터 시작한다. 구형 모델보다 약 1만달러 인상됐다. AT4X 트림은 현지 예약을 시작했다. 6만3350달러(한화 약 8360만원)부터다. 

GMC 캐니언
GMC 캐니언

한국지엠은 GMC 국내 진출을 선언했다. 다음 달 등장할 시에라가 선봉장이다.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오는 대형 픽업이다. 콜로라도 인기가 꾸준해 캐니언 국내 출시 기대감을 높인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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