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2천만원대 7인승 미니밴 시엔타 출시..차박 끝판왕
토요타, 2천만원대 7인승 미니밴 시엔타 출시..차박 끝판왕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2.08.25 10:00
  • 조회수 7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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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시엔타
토요타 시엔타

토요타가 일본에서 3세대 하이브리드 소형 미니밴 시엔타를 24일 발표했다. 야리스 기반으로 만든 미니밴이다.

시엔타는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7인승 소형 미니밴이다. 단종한 기아 카렌스와 엇비슷한 차량이다. 각진 차체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앙증맞다. 둥글 둥글한 형상을 강조했다. 헤드램프는 끝쪽을 날카롭게 뺏지만 주간주행등은 동그랗게 디자인했다. 양쪽 헤드램프부터 가운데 로고까지 얇은 플라스틱 장식으로 이었다. 그릴은 전면부 하단에 위치한다. 그릴 하단 테두리를 무광 크롬으로 ‘U’자를 형상화했다.

토요타 시엔타
토요타 시엔타
토요타 시엔타 2,3열 폴딩..트렁크 도어 크기가 엄청나다
토요타 시엔타 2,3열 폴딩..트렁크 도어 크기가 엄청나다

측면에는 휠하우스 앞뒤 도어 하단에 플라스틱 무광 클래딩을 적용했다. 2열 도어는 슬라이딩 방식이다. 벨트 라인을 낮춰 창문 높이를 늘렸다. 후면 디자인은 전형적인 일본 느낌이 난다. 세로형 리어램프를 넣고 뒷유리 크기와 트렁크 도어 크기를 키웠다. 뒷유리 하단에는 검정 유광 플라스틱을 가로로 길게 배치했다. 차량 크기는 전장 4300mm, 전폭 1695mm, 전고 1670mm, 휠베이스 2750mm다. 전장 대비 휠베이스가 상당히 긴 편이다.

토요타 시엔타
토요타 시엔타

실내 디자인 역시 실용성 그 자체다. 디지털 계기반과 10.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옵션)를 넣었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공조 조작 장치를 위치시켰다. 센터 콘솔이 없어 운전석과 조수석 이동이 가능하다. 이런 설계는 일본 미니밴 필수 사양이다. 프리우스에 적용한 방식과 같은 전자식 기어 노브는 센터페시아 하단에 위치한다. 하위 트림에는 다소 뭉툭한 기계식 기어가 들어간다. 대형 컵홀더는 좌, 우 송풍구 앞에 1개씩, 기어노브 좌측에 1개를 자리잡았다. 대형 생수병 수납도 가능하다.

토요타 시엔타 시트배열 및 편의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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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시엔타 2,3열 폴딩..바닥이 정말 평평하다
토요타 시엔타 2,3열 폴딩..바닥이 정말 평평해 차박 최고!

시트 배열은 2+3+2다. 2열 바닥에 센터 터널이 올라오지 않아 어른 3명이 어렵지 않게 탑승할 수 있다. 2열 승객을 위한 USB 포트도 마련했다. 운전석 시트 뒷쪽에 C타입 USB 포트 2개가 들어간다. 2열 창문에는 선커튼이 포함된다. 차박에 유용한 구조다. 탑승객을 위해 와이파이 기능도 제공된다. 2,3열을 폴딩하면 마루 바닥 수준의 평평함을 자랑한다. 별도의 평탄화 작업 없이 얇은 매트만있으면 성인 2명이 넉넉하게 차박을 할 수 있다. 휠하우스나 양쪽에 구조물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토요타 TNGA 플랫폼을 사용해 전륜 서스펜션은 맥퍼슨 스트럿, 후륜 서스펜션은 토션빔이다. 파워트레인은 1.5L 가솔린 모델과 1.5L 가솔린 하이브리드 두 종류다. 모두 CVT 변속기와 조합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리터당 22.8km의 놀라운 연비(WLTC 기준, 일본/유럽 연비 측정 방식)를 자랑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후륜에 전기 모터로 구동하는 사륜구동(e-four) 기능도 넣을 수도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238만엔(한화 약 2333만원)부터 시작한다. 7인승 엔진과 사륜구동 옵션을 모두 추가할 경우 310만8000엔(한화 약 3046만원)이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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