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효자 현대 코나 풀체인지 위장막 포착..엄청 커졌다
수출 효자 현대 코나 풀체인지 위장막 포착..엄청 커졌다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2.09.05 10:00
  • 조회수 2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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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코나 위장막 포착
카가이 기자에게 포착된 2세대 코나 위장막 포착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 2세대 모델이 내년 상반기 등장한다. 위장막을 쓴 채 국내 도로에서 테스트 주행 모습이 카가이 기자에게 포착됐다. 우선 한껏 커진 차체가 돋보인다. 코나는 쌍용 티볼리와 함께 국내 소형 SUV 시장을 넓힌 장본인이다. 2017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한 차례 부분변경을 거쳤다. 소형 SUV 시장이 위축되면서 올해 1~8월 5842대 판매에 그쳤다.

카가이 취재팀은 경부고속도로에서 시험 주행 중인 풀체인지 코나를 포착했다. 위장막을 덮어 정확한 디자인 분석은 어려웠지만 위장막 사이로 점등되는 램프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을 어림짐작할 수 있었다.

2세대 코나 예상도 (출처 = 뉴욕 맘모스)
2세대 코나 예상도 (출처 = 뉴욕 맘모스)

전면부 디자인은 가로형 주간주행등이 들어간다. 스타리아에 처음 적용된 해당 디자인은 올 연말 출시될 그랜저에도 포함된다. 새로운 현대 패밀리룩이다. 헤드램프를 분리해 1세대 모델과 같이 분할형 디자인을 유지한다. 그릴의 형상을 변경해 ‘어류’ 이미지를 완전히 없애고 새로운 느낌을 주려는 의도가 드러난다. 사이드미러는 아반떼 것과 동일한 형상이다. 후면부 램프도 분할형이다. 미등과 브레이크 등을 나눴다. 상단에 얇은 줄은 미등이다. 브레이크 등과 방향 지시등은 범퍼에 붙는다. 범퍼 상단에 램프를 부착했다.

신형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크기가 커졌다. 1세대 코나 휠베이스는 2600mm다. 사실상 뒷좌석에 성인이 탑승하기 쉽지 않았다. 신형은 셀토스(휠베이스 2630mm)보다도 길어질 가능성도 엿보인다.

2세대 코나 위장막 포착
2세대 코나 위장막 포착

파워트레인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나는 셀토스보다 스포츠 감성을 더 추구한다. 8단 자동변속기는 포함되지 않고 7단 DCT를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현행 모델은 1.6L 가솔린 터보, 2.0L 가솔린 자연흡기, 1.6L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판매 중이다. 디젤은 단종됐다.

국내에선 자취를 감춘 코나 일렉트릭 부분변경
국내에선 자취를 감춘 코나 일렉트릭 부분변경

연쇄 화재로 국내에서 판매를 중단한 전기차 버전도 다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됐던 배터리는 공급 업체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니로 EV와 공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형 코나는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정됐다. 코나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기다. 2019년 26만5981대, 2020년24만4895대, 2021년 19만901대를 수출해 국산 수출 차량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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