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새로운 퍼포먼스와 민첩성을 갖춘 전기차인 포드 머스탱 마크-E 랠리(Mach-E Rally)를 14일 공개했다.
머스탱 마크-E(이하 마크-E)를 개발한 도나 딕슨 수석 엔지니어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이 차량은 단순 아이디어에 불과했으나 모델-E팀의 열정과 창의성이 이 차량을 양산할 수 있게 했다"며 "우리는 항상 전기차 퍼포먼스의 새로운 영역을 탐구해 왔으며, 랠리를 위해 튜닝된 서스펜션, 고성능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과 특별한 스타일을 조합해 색다른 모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마크-E 랠리를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머스탱 마크-E 랠리는 기존 머스탱 마크-E의 파워트레인보다 더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다. 최소 650lb.-ft의 토크와 480마력을 뽐낸다. 또한 기존 모델 대비 20mm 높아진 서스펜션과 특수 제작된 스프링, 매그너라이드(Magnaride) 충격 장치, 385mm의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로터가 탑재됐다.
또한 91kWh 크기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으며, 약 400km의 주행 거리를 갖추고 있다. 해당 배터리는 DC 고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약 36분 30초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포드 랠리카들의 오랜 역사에서 영감을 받아 튼튼한 내구성을 갖춘 랠리 스타일 알로이 휠을 장착하고, 오프로드 주행 상황에 맞게 설계된 다양한 기능들로 험난한 도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유지한다. 또한, 포드 포커스에서 영향을 받은 리어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양한 디자인 디테일이 적용되어 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