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이쿼녹스가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를 앞둔 와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사양이 중국에서 유출됐다. 중국 산업 정보 기술부 웹사이트에 게재된 신형 이쿼녹스 PHEV는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가 조합된다. 이쿼녹스 풀체인지는 2024년 상반기에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최근 전기차로의 전환을 위한 대안으로 각광받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의 경제성과 내연기관의 장거리 주행과 급유의 용이성으로 유럽, 중국 등지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다.
차세대 내연기관 이쿼녹스는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새롭게 추가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통해 고연비, 친환경 라인업까지 갖추게 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가 결합된 형태로 엔진 최고출력은 173마력, 전기모터는 최대 190마력을 발휘한다. 쉐보레는 하나의 이름을 활용해 완전히 다른 플랫폼을 적용한 차량 두종을 선보이는 투트랙 전략을 세운다. 기존 플랫폼을 개량한 이쿼녹스 내연기관 모델과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한 이쿼녹스 EV로 나뉜다.
EV 모델은 현재 미국 판매가 시작됐으며, 국내 출시도 예정 되어 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내연기관 이쿼녹스가 판매부진을 겪어왔기 때문에 국내에 내연기관 이쿼녹스 풀체인지 모델이 도입될 가능성은 미지수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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