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체리차, 전기 SUV 오모다 E5 공개..2천만원대 430km 주행거리
중국 체리차, 전기 SUV 오모다 E5 공개..2천만원대 430km 주행거리
  • 안예주
  • 승인 2024.02.21 18:30
  • 조회수 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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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체리자동차가 호주에서 첫 순수 전기차 오모다 E5를 선보였다. 체리는 오모다 E5를 통해 소형 전기 SUV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공식 판매된다.

 

곧 출시될 오모다 E5는 싱글 전기모터를 달고 최고 201마력, 340Nm의 토크를 낸다. 배터리 팩 크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표준 50kWh를 기본으로 장거리 주행을 위한 61kWh 옵션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모다 E5는 전비에서 15.5kWh/100km 효율로 최대 430km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가속력은 제로백 7.6초다. 특별히 주목할 만한 것은 두 모델 모두 충전 포트가 전면 그릴 부분에 위치했다는 것이다.

 

전기 오모다는 내연기관 차량과 많은 부분이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넓은 전면 그릴이 없다는 점이다. 대신 충전 포트 열리는 큰 덮개가 특징이다. 또 경쟁 SUV 가운데 추종을 불허하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매력적인 외관을 구현했다. 

 

헤드라이트는 주간 주행등의 세련된 LED 스트립과 더 넓은 크롬 라이닝을 적용했다. 섬세한 안개등, 면이 있는 범퍼 및 크롬 섹션에 수평으로 배치된 확대된 로고를 통해 선의 미학적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가벼운 합금 바퀴에는 흥미로운 패턴의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3차원 바디 패널은 수평선과 수직선으로 균형을 유지한다. 자동차의 측면 펜더의 조명은 실루엣의 선명도를 보여준다. 오모다 E5 후면은 스포츠 공기역학적 스포일러와 조명의 수직 줄무늬로 날렵한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곡선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디지털 계기판 등이 탑재되었다. 아울러 다양한 외장 및 실내 색상 옵션이 제공된다.

 

세부 사항은 추후 전시를 통해 더 공개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전기 버전은 2만1300달러(한화 약 2850만원)부터 시작해 최고 2만3300달러(한화 약 3100만원)로 보급형 전기차다. 

 

체리 오스트레일리아법인 루카스 해리스 전무는 "독특한 디자인, 인상적인 주행거리, 첨단 기능의 조합을 갖춘 오모다 E5는 지속 가능한 차량 옵션을 점점 더 많이 찾는 호주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선택이 될 것"이라며 "오모다 E5를 통해 호주 운전자들이 성능이나 스타일에 타협하지 않고도 첨단 전기차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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