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 33스트라달레 공개..매혹 디자인 620마력 슈퍼카
알파로메오 33스트라달레 공개..매혹 디자인 620마력 슈퍼카
  • 정원국
  • 승인 2024.03.10 15:00
  • 조회수 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탈리아 알파로메오가 3월 3일을 브랜드의 특별한 숫자 33을 축하하는 '33 스트라달레 데이'로 지정했다. 이에 맞춰 신형 슈퍼카 33 스트라달레(Alfa Romeo 33 Stradale) 사진을 공개했다.

알파로메오 33스트라달레 1세대는 1967년에 출시한 스포츠카이다. 1967년 오토델타 알파로메오 티포 33 레이싱카를 베이스로 제작했다. 이 차량의 놀라운 성능과 디자인으로 수 많은 알파로메오 팬들이 생겨났다. 아름다운 유선형 디자인과 엄청난 성능을 발휘했던 이 차량은 올해  2세대로 진화해 선보인다.

33이라는 두 자리 숫자는 알파로메오에게 중요하고 상징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지난해 신차 판매가 전년 대비 33% 성장해 의미가 더해졌다. 33 스트라달레 데이는 전 세계 알파로메오 매니아 및 250개 이상의 동호회와 함께 알파로메오를 기념하는 날이 되는 것이 목표다.

 

알파로메오 디자인 부문은 33 스트라달레 데이에 맞춰 33 스트라달레 새 사진을 공개했다. 블루 레어 컬러는 클래식한 로쏘 알파, 세련된 로쏘 빌라 데스테와 함께 3가지 바디 컬러 중 하나로 영광스러운 과거를 기념한다. 

33 스트라달레의 파워트레인은 V6 가솔린 터보 엔진과 EV 두 가지다. 3.0리터 V형 6기통 가솔린 트윈터보를 차량 중앙에 세로로 배치해 무려 620마력을 내뿜는다.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출력을 전달한다. 제로백 가속이 3초 이하, 최고 시속 333km/h가 목표다. EV 버전은 최대 출력 750마력 이상을 끌어낸다.1회 충전 항속거리는 최대 450km(WLTP 기준)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933년 레이싱 경기는 알파로메오가 지배했다. 레이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승리를 거둔 영광의 해였다. 누볼라리와 콤파뇨니로 유명한 페어가 고성능 '8C 2300' 경주에서 밀레밀리아를 제패했다. 안토니오 브리비오가 같은 차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내구 레이스인 타르가 플로리오에서 우승했다.

 

이어 같은 영광의 레이싱카를 타고 누보라리와 소메르 페어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다. 모터스포츠의 명가 알파로메오의 기념비와 같은 33 스트라달레는 오직 33대만 생산한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