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알버트 비어만 고문.."N에게 더 작고 저렴한 EV 필요"
현대차 알버트 비어만 고문.."N에게 더 작고 저렴한 EV 필요"
  • 정원국
  • 승인 2024.03.07 19:30
  • 조회수 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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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현대 i30 N 출시 이후 다양한 고성능 N 라인업을 갖춰왔다. 현대차는 지난해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활용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출시했다.

아이오닉 5 N 출시와 동시에 현대자동차는 처음으로 모터스포츠 EV 대열에 합류했다. 여태까지 출시해왔던 N 차량 중에 가장 고성능이며 고가 차량이다. 이로 인해 앞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EV N 모델을 더 만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이런 의문점은 호주에서 열린 아이오닉 5 N 런칭 행사에서 현대 N의 수석 기술 고문인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에게서 해답을 안겨줄 힌트가 나왔다. 비어만은 "N이 그런 소형 모델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이어 "N이 기존 플랫폼에 의존하고 있어 N 브랜드만 사용하는 독자 플랫폼을 사용한 맞춤형 모델 개발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비어만 고문은 “가장 중요한 것은 더 작고 저렴한 EV N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더 작은 세그먼트 N 자동차가 필요하며 현대차그룹과 계약이 남은 기간 동안  두 대의 자동차를 더 개발하는 것이 우선 순위"라고 설명했다. 기존 아이오닉 5 N은 E-GMP 플랫폼 기반으로 기존 아이오닉5 차체를 개량해 사용하고 거의 동일한 모터를 사용한다.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은 기존 E-GMP 플랫폼보다 상당한 발전을 일궈낼 것으로 보인다. 우선 통합 모듈식 아키텍처(IMA)를 활용한다. IMA 아키텍처는 소형부터 대형차까지 만들 수 있을 정도로 활용성이 좋다. 여기에 배터리는 고급 니켈-망간-코발트(NCM)와 리튬인산철(LFP)을 사용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는 것이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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