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미니밴 투어네오 PHEV 공개..하브 전동화 바람 분다
포드 미니밴 투어네오 PHEV 공개..하브 전동화 바람 분다
  • 정원국
  • 승인 2024.03.21 19:30
  • 조회수 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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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포드가 현지 전략 차종인 미니밴 '투어네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투어네오는 승용보다는 상용차에 가까운 성격을 띈 미니벤이다. 통상 유럽에서 소형 상용차(LUV)로 분류된다. 국내 차량으로 비교하면 기아 카니발보다는 현대차 스타리아 성격에 가까운 차량이다. 

 

LCV도 이제는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하이브리드, EV 모델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연말 공식 출시할 투어네오 PHEV는 1.5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에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한다.

 

포드는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지만 시스템 출력 148마력, 토크는 35.7kg.m에 달한다. 투르네오는 미니밴이지만 전기로 68마일(약 110km) 주행이 가능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사이에서도 전기 주행거리가 긴 편에 속한다.

50kW의 DC 충전 방식을 지원한지만 초고 속충전은 불가능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특성상 내연기관 엔진도 달려 있어 장거리 주행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포드 투어네오는 독특하게 4가지 EV 모드가 존재한다. EV Auto, EV Now, EV Later, EV Reserve로 EV Reserve는 전기를 나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운전자가 지정한 배터리에 저장한다.

5인승 투어네오 커넥트, 7인승 그랜드 투르네오 커넥트 두 가지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각 모델별로 트림은 트렌드, 티타늄, 액티브로 나뉜다. 최하위 트림인 트렌드에도 10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된 10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장착했다.

이 밖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고, 차선 유지 어시스트, 프로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투어네오 커넥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번 여름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해 4분기부터 출고될 예정이다.

 

유럽 포드는 학교 차량, 여행 및 업무용을 비롯한 다용도로 사용할 때 넉넉한 전기차 주행거리로 인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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