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기대주 '쿠프라' 미국 진출..한국 도입은?
폭스바겐그룹 기대주 '쿠프라' 미국 진출..한국 도입은?
  • 김태현
  • 승인 2024.03.25 09:30
  • 조회수 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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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프라 포멘터

스페인에 기반을 둔 ‘쿠프라’가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 쿠프라는 세아트의 고성능 디비전에서 출발한 서브 브랜드로 폭스바겐 그룹에 소속되어 있다. 본래 세아트 레온, 이비자의 고성능 트림명이였다. 2018년 별도 브랜드로 독립했다. 볼보 폴스타와 비슷한 사례다.

 

국내에서 생소한 브랜드인 쿠프라는 유럽 시장을 중점으로 판매해왔다. 아시아 시장에는 싱가포르에 유일하게 진출했다. 브랜드의 확장을 위해 미국 진출을 지속적으로 노려왔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현재 쿠프라의 소형 SUV 포멘터 전동화 버전을 중점으로 진출할 가능성이커보인다.

 

포멘터는 출시한지 4년차인 상황이라 올해 하반기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포함한 전동화 모델이 공개될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중형 SUV를 멕시코에서 생산할 계획도 있다. 포멘터와 차세대 중형 SUV를 앞세워 미국 시장에 도전한다.

쿠프라 타바스칸

폭스바겐그룹 브랜드인 만큼 그룹 전기차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제작한 EV '타바스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디자인을 제외한 기술적인 부분은 폭스바겐 ID.5와 동일하다. 77kWh급 배터리와 싱글모터 혹은 듀얼모터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북미 시장의 런칭을 두고 한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쿠프라 브랜드를 확장시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실제로 폭스바겐 그룹내에서 쿠프라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다. 쿠프라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한국이 포함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실제로 2022년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새로운 브랜드 진출 가능성을 내비친바 있다. 당시 세아트, 쿠프라, 스코다가 유력했다. 현재 한국 시장에서 폭스바겐, 아우디 브랜드 이미지가 하락세를 타고 있어 매력적인 디자인의 쿠프라 브랜드를 추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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