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단일 차종으로 진행되는 자동차 경주) '현대 N 페스티벌' 2024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를 공개했다. 일반 아이오닉5와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다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아이오닉 5 N eN1차량은 원메이크 레이스를 위한 차량으로 현대 N페스티벌에서 eN1 클래스에서 사용된다. eN1에서 e는 전기차를 뜻한다.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최고 출력 478㎾(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h의 고출력 배터리 등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고 서킷 주행을 위한 여러 요소를 추가해 제작한 경주차다.
동력성능은 아이오닉5N과 동일하지만 레이스를 위해 경량단조휠, FRP 후드, 전용 슬릭타이어, 리어 대형 스포일러, 낮고 넓은 스타일의 오버펜더를 적용해 휠폭을 키우는 등 윤거를 증가시켜 코너링 성능을 증가시켰다.
또한 드라이버의 안전과 사고시 조치를 위해 견인고리, 롤케이지를 장착했다. 롤케이지는 측면충돌, 전복시 운전석으로 차체가 밀고 들어오지 않게 하는 안전장비로 드라이버의 생명과 직결되어있다.
레이스 전용 슬릭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 성능을 한층 강화했으며 낮고 넓은 스타일의 오버펜더 적용과 휠 트래드(윤거)를 넓혀 핸들링 성능을 높이고 프런트 립과 리어 윙을 추가해 공력 성능을 향상했다.
경주차의 기본인 경량화를 위해 운전석을 제외한 시트와 카매트 등 불필요한 부품을 제거하고 단조 휠, FRP(Fiberglass Reinforced Plastic) 후드와 같은 경량 제품을 활용했다. 내연기관 경주차에 적용하고 있는 필수 안전 사양 외에 전기차 전용 소화기, 질식소화포 등 안전 요소를 추가했다.
기존 현대 아이오닉5 N이 일상속의 스포츠카면 아이오닉 5 N eN1 차량은 완벽한 레이스카다. 서킷에서 날렵한 코너링과 스피드를 위해 탄생한 차량으로 공도 주행은 불가능하다.
이번에 공개한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올 시즌 시범 운영 기간을 갖는 'eN1 클래스' 전용 경주 차량이다. eN1 클래스의 'e'는 '전기차(electric)'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 '아반떼 N 컵(프로급, N1 Class)'과 같이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는 전기차 레이스를 뜻한다.
eN1 클래스는 '2024 현대 N 페스티벌' 개막전이 열리는 4월 27일(토) 이후 총 5라운드에 걸쳐 10번의 레이스가 진행되며 스프린트, 1대1 토너먼트 등 여러 형태의 경주 방식으로 시범 운영된다.
현대차는 eN1 클래스 시범 운영을 통해 전기 경주차의 성능을 점검하는 한편, 위급 상황 대응, 정비 및 검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기차 레이스 운영에 관한 모든 영역을 학습하고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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