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런 깜찍이! 르노4 일렉트릭 예상도 공개..레트로카 부활

르노자동차가 레트로 디자인을 살린 르노4 예상도를 공개했다. 과거 40년간 800만대 이상 판매된 르노4를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해 전기차로 출시한다. 

 

르노는 최근 르노5 EV,  트윙고 EV를 시작으로 과거 르노의 성공적이고 상징적인 모델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전기차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르노 최고디자인 임자 로렌스 반 덴 에커는 "르노에 성공을 가져다 준 레트로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최근 디자인은 르노5와 4, 트윙고만 적용한다"며 "나머지 신차 라인업은 현재 르노 패밀리룩을 적용해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드의 머스탱, 브롱코 모델과 비슷한 레트로 디자인 전략이다. 

르노4 예상도 (출처 : 카스쿱스)
르노 4EVER 트로피 콘셉트카

르노는 지난 21년 6월 1960년대에 판매헸던 르노 4L 해치백, 4 포고네트 모델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를 공개한 바 있다. 그릴, 헤드라이트 디자인, 차체의 실루엣등 르노 4L 해치백의 특징적인 부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화제가 됐다. 이후 2022년 4 EVER 트로피 콘셉트카를 공개하면서 르노4 레트로 출시를 확정지었다. 해외 자동차 전문지 카스쿱스는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예상도를 공개했다.

 

르노 4의 차체 크기는 전장 4160mm, 휠베이스 2570mm로 소형 SUV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60년대에 출시한 르노 4L과 비교해 500mm 길어졌지만 현재 르노의 가장 작은 SUV 캡처보다 68mm 짧은 차량이다.

실내는 르노 5 E-테크와 비슷한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화면 배치의 변화가 있을 것이며 EV 플랫폼의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차체에 비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다.

 

르노4는 르노5와 마찬가지로 CMF-BEV 플랫폼을 사용한다. 먼저 출시될 르노5와 동일한 모터를 장착할 것으로 유추된다. 각각 94마력, 121마력, 148마력을 발휘하는 단일 모터 전륜구동 모델을 먼저 출시한다. 이어  4륜구동 모델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4 예상도 (출처 : 카스쿱스)

 

배터리 사이즈는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르노5와 마찬가지로 40kWh와 52kWh가 적용된다.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최대 400km까지 가능할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또한 80kW, 100kW의 DC 고속 충전기능을 지원한다. 르노의 V2G 기술도 탑재한다.

 

배터리는 르노그룹의 일렉트릭시티 허브에서 생산될 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이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LFP 배터리 대신 니켈, 망간, 코발트를 주 원료로 사용하는 NMC 배터리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진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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