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펑모터스는 전기차 P7 고객을 위한 40개 이상의 새로운 기능과 200개 이상의 최적화 기능을 추가한 OTA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샤오펑 P7 고객들에게 새로운 버전의 운영체제인 Xmart OS 2.5.0을 제공한다. Xmart 2.5.0 버전의 새로운 기능은 자율 주행 지원, 전체 시나리오 음성 지원, 스마트 오디오 및 음악 조정석, 차내 에코시스템 등 여러 가지 모듈을 포함한다. 샤오펑은 P7에 대한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20년 4월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5개의 주요 OTA 업데이트를 통해 31개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지난주 샤오펑 OTA 업그레이드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Xpeng의 내비게이션 안내 파일럿 베타 버전이 공개됐다. 파일럿은 샤오펑 자율주행지원시스템으로 현재 P7 프리미엄 및 윙 차량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파일럿의 주요 기능은 자동 차선 변경 및 추월, 차선 선택 자동 최적화, 자동 속도 제한 조정, 자동 고속도로 진입 및 진출, 고속도로 자동전환, 차선 변경 시 자동 충돌 방지, 건설현장, 교통콘솔, 트럭, 정지차량 등 장애물의 자동 식별 및 회피, 야간 주행 추월 경고가 있다. 테슬라 오토 파일럿과 거의 흡사한 기능이다. 사용할 때, 중앙 디스플레이 화면에 속도 제한 경고, 안전 경고 및 실시간 교통 상태 업데이트를 포함하여 주변 환경을 시뮬레이션한 360도 서라운드 뷰가 표시된다.
샤오펑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P7이 자율주행용 리얼 서라운드 디스플레이를 갖춘 최초 양산 차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OTA 업그레이드는 액티브 세이프티 드라이빙 어시스트 기능을 자율주행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다. 주요 기능은 전방 및 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도어 오프닝 충돌 경고, 후방 측면 차량 경고, 자동 비상 제동, 교통 신호 인식이다.
샤오펑은 이전 버전과 비교해 자동주차 성공률이 26%, 주차 완료 정확도가 7%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측면 주차 공간 인식률은 88%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바일 주차 지원은 P7 프리미엄, 스마트 및 한정판 윙 버전에도 추가된다.
김준수 에디터 carguy@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