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형 SUV 끝판왕 스즈키 짐니..영국서 커피머신 단 1인승 출시
경형 SUV 끝판왕 스즈키 짐니..영국서 커피머신 단 1인승 출시
  • 조희정
  • 승인 2021.09.26 10:00
  • 조회수 32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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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커피 기계 탑재 ‘4WD & 커피’... 아웃도어에 최고

 현대자동차가 이달 공개한 경형 SUV 캐스퍼 인기가 하늘을 찌를 만큼 거세다. 침체에 빠진 국내 경차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경차 보급률이 높은 일본에서는 경차 전문 스즈키가 출시한 ‘짐니’가 경형 SUV 원조로 오래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레임 보디에 후륜구동 기반 4륜구동인 ‘짐니’는 유럽 및 중남미 국가에서도 인기가 높다. 인기에 걸맞게 2020년에는 경형 SUV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짐니는 일본에서 계약하고 최소 10개월 이상 기다려야 인도가 가능할 정도다. 

 화제의 짐니가 또 변신을 했다. 스즈키 영국법인이 영국 현지 사양의 이동식 카페 기능을 탑재한 커스터마이즈 ‘짐니 빈즈’를 최근 발표했다.  

스즈키 영국 법인이 발표한 ‘짐니 빈즈’
스즈키 영국 법인이 발표한 ‘짐니 빈즈’

 

스즈키 영국 법인이 발표한 ‘짐니 빈즈’
베이스는 2인승 상용 사양 ‘짐니 LCV(light commercial vehicle)’

 베이스는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2인승 상용 ‘짐니 LCV(light commercial vehicle)’다.  잉글랜드 북부 도시 뉴캐슬어폰타인 소재의 ‘커피 라티노’라는 카페의 요청으로 제작된 커스터마이즈 차량이다.

 차량 안의 바닥 뒤에 LPG 탱크를 추가 탑재하기 위해 개조는 꽤 넓은 범위에서 이루어졌다. 커피 전용 57리터 용량의 물탱크와 3M 정수기 필터를 탑재했다. 커피 메이커로는 동시에 2종류의 커피를 만들 수 있는 Fracino 사의 제품을 채택했다. 소형 냉장고도 있어 우유와 같은 재료의 냉장 보관도 가능하게 했다.

  각종 기기들은 파워 인버터 전기 및 LPG 가스로 작동한다. 예비전원으로 25A/H12V 배터리 2개를 탑재하고 있다.

상용 사양(2인승) ‘짐니 LCV(light commercial vehicle)’가 베이스인 원-오프(one-off) 모델
‘짐니 LCV(light commercial vehicle)’ 기반 원-오프(one-off) 모델

 커피 메이커, 물탱크와 같은 각종 기기를 차 안에 탑재하려다 보니 승차 정원을 1인승이 줄였다. 스즈키 영국 법인은 9월 중순에 개최되는 '런던 국제 보트 쇼 (SOUTHAMPTON BOAT SHOW 2021)’에 짐니 빈즈를 공개하고 해당 차량을 활용해 무료 음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희정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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