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 디자인? 티구안 풀체인지 2024년 나온다
중국차 디자인? 티구안 풀체인지 2024년 나온다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2.09.26 14:00
  • 조회수 2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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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티구안 스파이샷 (출처 = 카스쿱스)
3세대 티구안 스파이샷 (출처 = 카스쿱스)

폭스바겐 티구안은 우리나라에서 수입 SUV 대중화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2세대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2020년 글로벌 공개 이후 한국 시장에서는 2021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폭스바겐은 3세대 모델을 2024년 출시할 예정이다. 외신에 테스트 중인 3세대 모델이 포착됐다. 폭스바겐은 그간 여러 차량들을 통해 가짜 테스트 차량으로 시험 주행을 하기도 했다. 아직 출시까지 꽤 기간이 남은 만큼 포착된 스파이샷 디자인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3세대 티구안 전면부는 헤드램프 크기를 줄였다. 최근 트렌드인 얇은 선처럼 디자인한 추세와 다소 거리감이 있다. 좌우폭, 길이 등 전체적인 사이즈를 줄인 것도 중국차 느낌이 나는 요소다. 헤드램프 양쪽 끝을 날카롭게 뒤트임 한 요소는 현행 모델과 흡사하다. 상단 그릴의 4개 가로줄과 주간주행등이 하나로 합쳐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그릴은 아니다. 위장 스티커다. 하단부 그릴을 매우 높게 위로 끌어 올린 점도 눈에 띈다. 아직 완성형과는 거리가 먼 듯한 디자인 요소들이 곳곳에 보인다.

3세대 티구안 스파이샷 (출처 = 카스쿱스)
3세대 티구안 스파이샷 (출처 = 카스쿱스)

측면은 기존에 존재감을 끌어 올렸던 강한 캐릭터 라인에서 다소 부드러워졌다. 뒤쪽 쪽창을 2열 창문과 연결시키는 티구안만의 디자인 전통을 유지했다. 후면 테일램프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단부 머플러는 스티커로 붙여놓은 모습이다.

3세대 티구안 스파이샷 (출처 = 카스쿱스)
3세대 티구안 스파이샷 (출처 = 카스쿱스)

실내 디자인은 대폭 좋아졌다.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풍긴다. 테슬라와 비슷한 구성이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최소 15인치 이상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개발 단계지만 UI 구성이 직관적이다. 공조, 열선시트, 미디어 조작 등을 모두 모니터를 통해 조작할 수 있다. 공조 조작 버튼들은 모니터 하단에 상시 표시되는 구성이다. 기어노브는 폭스바겐 최신 전기차처럼 컬럼식으로 들어간다. 계기판 역시 5.3인치 클러스터가 적용될지 관심사다.

파워트레인 정보는 아직 없다. 2024년 출시 예정인 3세대 티구안은 새로운 파워트레인 추가 없이 2세대 모델의 파워트레인 라인업들을 유지하면서 효율, 친환경성을 개선하고 배출가스 기준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순수 전기차 버전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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