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력 넘치는 렉서스 SUV 플래그쉽 LX..전자식 스티어링 변경
박력 넘치는 렉서스 SUV 플래그쉽 LX..전자식 스티어링 변경
  • 조희정
  • 승인 2022.11.22 15:00
  • 조회수 3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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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대형 SUV의 위엄

렉서스가 최근 SUV 최상위 브랜드 'LX'의 2023년 모델을 발표했다. 연말쯤 미국에서 먼저 시판할 예정이다.

 

■ 편의장비 충실한 2023년 모델

2023년 모델에는 열선 스티어링 휠을 표준 장비로 채택했다. 최상위 등급의 울트라럭셔리에는 일본 전통 목공예 기술(나무쪽모이) 세공을 해 섬세한 아름다움이 특징인 ‘타카하’ 우드 트림을 기본 장비로 준비했다. 인테리어 색상은 미국에서 개발한 장미 선플레어의 노란색이 들어간다.

F SPORT 핸들링 그레이드에는 노리 그린 펄(Nori Green Pearl)의 보디 칼라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후면 시트 엔터테인먼트에는 스크린 커버도 추가했다.

 

■ F SPORT 전용 스핀들 그릴

일본에는 없는 F SPORT의 경우 칠흑의 크롬 그릴 프레임을 갖춘 F 메쉬 디자인 스핀들 그릴이 장착된다. 대형 스핀들 그릴은 F SPORT만을 위한 장식이 더해져 강력한 힘과 박력을 강조한다.

바퀴 부분에는 새로운 전용 22인치 단조 알루미늄 휠을 장착했다. 얇은 스포크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핀들 그릴처럼 블랙으로 마무리했다. 보디 컬러에는 전용 울트라 화이트와 블랙 오닉스가 있다.

인테리어는 스티어링 휠과 시프트 레버에 직물처럼 가공한 가죽을 사용해 디자인과 그립감을 향상시켰다. 또 전용 F SPORT 엠블럼이 헤드레스트 등에 들어간다. 내장 색에는 써킷 레드(circuit red)를 전용 색상으로 설정했다.

 

■ 3.5 리터 V6 트윈 터보 최대 출력 415ps

F SPORT 핸들링은 미국에서는 LX600 트림이다. LX600에서는 기존 LX570의 5.7리터 V8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에서 V35A-FTS형 3.5리터 V6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으로 다운 사이징했다.

최대 출력은 415ps, 최대 토크는 66.3kgm까지 나온다. LX570(최대 출력 383마력, 최대 토크 55.7kgm)에 대해 배기량을 2200cc나 줄였지만 출력은 약 30ps, 토크는 10.6kgm가 더 좋아졌다. 직분사 인젝터를 부착해 정숙성이 좋아졌고 고효율 트윈터보가 강력한 저속 토크와 뛰어난 악셀 반응을 실현했다.

트랜스미션은 10단 자동이다. 발진 시를 제외한 거의 전영역에서 록업을 작동시켜 부드럽게 전달되는 느낌을 준다. 10단인 만큼 기어 스텝의 크로스화를 통해 고속 연비, 발진 가속, 오프로드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또 구동력 특성을 반영해 변속 타이밍을 최적화했다.

 

■ 서스펜션과 전동 파워 스티어링을 튜닝

전용 튜닝된 프런트와 리어 퍼포먼스 댐퍼, 톨센 LSD나 리어 스태빌라이저 장착에 의해 F SPORT 핸들링만이 가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추구했다. AVS(어댑티브 바리어블 서스펜션 시스템)와 전동 파워 스티어링에는 특별한 튜닝을 통해 퍼포먼스를 중시한 핸들링 반응이 가능하다. 

AVS는 리니어 솔레노이드 밸브 방식으로 변경, 감쇠력 반응이 우수하다. 노면이나 주행 상태에 따라 세밀하고 부드러운 제어가 특징이다.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감쇠력을 낮게 설정해 쾌적한 승차감이 가능해진다. 스티어링 조작 시에는 감쇠력을 높여 안정감을 확보했다. 또한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감쇠력이 변화, 르라이버 취향과 노면에 맞는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종래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에서 모터와 감속기를 이용한 전동 파워 스티어링으로 변경된 것도 눈길을 끈다. 이로써 세밀한 스티어링 조작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큰 차체를 다루기 쉽게 했다. 주차장이나 교차점 등 저속에서 쉽게 운전할 수 있고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스티어링의 반응을 줄여 드라이버의 부담을 줄여준다. 

 

조희정 에디터 hj.ch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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