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감탄 연발 쫀득한 핸들링
[해외반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감탄 연발 쫀득한 핸들링
  • 송현진
  • 승인 2023.05.14 09:00
  • 조회수 55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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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신차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이하 트랙스)는 올해 초 미국, 지난해 중국서 먼저 출시돼 판매 중이다.

 

풀모델체인지로 거듭난 트랙스는 소형 세단의 날렵한 핸들링과 SUV의 실용성을 겸비한 차량이다. SUV 스타일이지만 해치백에 천장을 높인 CUV에 가깝다. 핸들링이 강점인 이유다. 미국서는 LS, 1RS, LT, 2RS 및 ACTIV 5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미국 자동차 매체는 공통적으로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과 멋진 디자인, 그리고 훌륭한 핸들링을 갖추고 있다며 호평 일색이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미국에서 트랙스 이름으로 팔리는 이 차는 1.2L E-터보 프리미엄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은 139마력, 최대 토크 22.4kg을 발휘한다. 리터당 12.7km의 준수한 연비를 보여준다. 미국서 시작 가격은 기존 트랙스보다 저렴한 2만1495달러(한화 약 2810만원)로 매우 합리적이다.

 

트랙스는 이전 모델과 비교했을 때 전장은 279mm, 전폭은 51mm 확장됐다. 대신 전고는 101mm 낮아져 차체 크기(mm)는 전장 4540, 전고 1560, 전폭 1825에 달한다. 낮아진 전고로 인해 무게 중심도 낮아지면서 핸들링이 향상됐다. 휠베이스는 152mm 더 길어져 더 넓은 실내와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외관 디자인은 얼핏 보면 트레일블레이저 또는 블레이저EV와 헷갈릴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한 부분이 여럿 보인다. 날렵하고 각진 쉐보레 시그니처 하이아이 LED 주간 주행등은 낮과 밤에 상관없이 트랙스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다. 낮게 위치한 미니멀리스트 헤드라이트는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준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는 “1열 좌석은 편안하고 조절이 가능하며 장시간 운전해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지지력이 좋다”며 “모든 트림 수준에서 능동형 소음제거(노이즈 캔슬링) 장치 덕분에 실내가 매우 조용하다”는 시승 후기를 찾아볼 수 있다.

 

이어 “도시를 벗어나 구부구불한 도로를 달릴 때도 핸들링이 매우 좋았고 스티어링 휠로 전해지는 피드백이 정확하면서 코너를 돌 때 언더스티어를 훌륭하게 막아낸다”고 칭찬했다. 대신 “실내의 저렴한 플라스틱 소재감이 유일한 단점”이라고 평가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실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실내

 

GM그룹 매체인 GM오소리티는 “현대 베뉴와 혼다 HR-V보다 훨씬 세련된 디자인이 강점이고 전체적으로 스포티해 소형 SUV 중 가장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또 “도심에서 주행할 때 서스펜션과 타이어가 지나치게 부드럽거나 공중에 떠 있는 느낌 없으며 편안하고 실용적인 차"라는 후기를 찾아볼 수 있다. 단점으로는 트림과 관계없이 단단한 재질의 팔걸이를 꼽았다.

 

새롭게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이전보다 훨씬 큰 경쟁력을 갖게 됐다. 소형 SUV 구매를 고려한다면 합리적 가격의 트랙스가 장바구니 맨 위 상단에 올려질 것으로 보인다.

 

송현진 에디터 hj.s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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