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스타터 모터 결함 화재 가능성..9만907대 리콜
제네시스, 스타터 모터 결함 화재 가능성..9만907대 리콜
  • 김태현
  • 승인 2024.02.19 16:30
  • 조회수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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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된 9만907대를 리콜한다. 대상은 15~16년식 현대 제네시스(DH), 17~19년식 G80, G90, 19년식 G70이다. 제네시스는 전량 한국 울산공장에서 생산한다.

 

리콜 원인은 스타트 모터 솔레노이드 불량이다. 엔진 시동을 관장하는 부품인 스타터 모터를 제어하는 부품으로 솔레노이드 부품에 방수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빗물이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경우 전기합선을 유발해 주차 또는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제네시스는 해당 차량에 진 정션박스에 개선형 릴레이 키트를 장착할 계획이다. 17년 9월부터 작년 12월까지 관련 부품의 과열문제가 총 12건이나 발생했지만 화재나 사고등 피해로 이어진 경우는 없다. 국내는 아직까지 동일한 문제로 결정된 리콜은 없다. 과거의 사례를 돌아봤을때 1개월에서 2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에서도 리콜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신형 코나 1.6터보 모델에 화재 가능성이 발견돼 먼저 리콜을 시작했다. 전면 충돌 사고 시 보호재 설계 부족으로 엔진룸에 있는 정션박스 배터리 배선이 손상되어 차량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국내에 판매된 1.6L 터보 모델을 전량 리콜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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