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예뻐도 되나..토레스 쿠페 육감적 캐릭터 눈길
이렇게 예뻐도 되나..토레스 쿠페 육감적 캐릭터 눈길
  • 정원국
  • 승인 2024.03.12 08:30
  • 조회수 7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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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쿠페가 상상을 뛰어 넘는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출시 이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최근 토레스 쿠페 관련 새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초 창립 7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선보였던 토레스 쿠페는 예상을 뒤엎고 뒷모습이 둥근 쿠페형이 아닌 각진 세련된 스타일로 꾸며져 기대를 모았다. 

 

토레스를 기반으로한 쿠페형 SUV는 코드명 J120으로 알려져 있다. 토레스의 코드명 J100에서 일부 수정했다는 의미로 J120을 채택한 것으로 추측된다. 1.5 터보 가솔린과 전기 파워트레인 두 가지로 나올 예정이다. 

토레스 쿠페는 LFP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전기차 모델을 주력으로 운영할 것으로 알려진다. 새로운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기존 토레스와는 다른 슬릭한 루프를 사용하여 스포티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흡사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닮았다는 평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토레스 쿠페는 정통 SUV와 차별화한 디자인이 매력이다. 전체적으로는 그랜드 체로키 L과 유사한 인상의 롱바디 SUV 느낌도 난다. 건곤감리 모티프 디자인을 곳곳에 활용한 게 특징이다.

루프가 C필러 부근에서 솟아올랐다가 꺾어내려오던 토레스와 달리 플랫하면서도 슬릭하게 루프라인이 변경되었다. 두터운 C필러는 차를 한층 다부진 인상으로 바꾸어 놓았다. 전반적으로 차체가 낮아지면서 육감적인 캐릭터라인이 돋보인다.

 

후면부 유리창 각도를 눕히고 천장을 직선화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독특한 디자인의 루프 스포일러도 추가해 스포티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토레스 쿠페는 기존 토레스 및 토레스 EVX 모델과는 다른 조명 시그니처를 적용하여 시각적인 독립성을 강조했다.

좌우가 분리된 헤드램프는 DRL과 또 분리했고 DRL 좌우를 더 길게 늘렸다. 단순히 일자로 이은 것이 아닌 건곤감리 디자인을 적용해 그릴과 유사한 분위기를 낸다. 또 하단으로 이동한 헤드램프는 현재 판매중인 토레스 EVX를 연상케 한다.

 

테일램프 역시 헤드램프처럼 상하단을 분리했다. 얇은 한줄의 램프가 트렁크 리드에 자리했고 토레스의 특징인 건곤감리 디자인 테일램프는 범퍼 하단으로 내려왔다.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스포티한 모습이다. 

 

실내에는 와이드 디스플레이 등 최신 기술과 편의사양을 적용한다. 아직까지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토레스 쿠페의 코드명이 토레스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아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1.5L 4기통 터보 엔진 탑재 가능성이 높다. 또 전기차 모델도 같이 출시해 투트랙 전략으로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레스 쿠페의 출시 시기는 정확히 밝혀진바 없지만 올해 6월 27일 개막하는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공식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토레스를 기반 픽업트럭도 개발해 이르면 올해 연말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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