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 석달 만에 생산 재개..24년형 6433만원으로 인하
제네시스 GV60 석달 만에 생산 재개..24년형 6433만원으로 인하
  • 김태현
  • 승인 2024.03.13 07:30
  • 조회수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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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2024년형 GV60를 11일 출시했다. 옵션 조정과 가격 인하가 주요 변화다. 아쉽게도 아이오닉5에 적용된 4세대 배터리가 적용되지 않았다. 24년형 GV60는 77.4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최대 451km를 주행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GV60 생산을 작년 12월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전기차 수요 침체의 여파로 인한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쌓여서다. 전기차의 특성상 보조금 예산 편성전에는 판매량도 적은데다 해외 수출 물량도 줄어 생산을 잠시 멈췄다.

 

GV60 작년 판매량은 내수 3198대다. 지난해와 비교해 42%나 하락했다. 월 판매량으로 보면 지난달보다 13.5% 낮아진 96대로 월 100대조차 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한 아이오닉5, EV6 대비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워도 1천만원 이상 높은 가격을 걸림돌로 지적한다.

2월 초 공개된 제네시스 공식 영상에서 페이스리프트 모습이 잠깐 등장하면서 올해 부분변경 출시 기대감이 컸지만 예상과 달리 연식변경 모델로 나왔다. 2024년형 GV60 가격은 기존보다 60만원 내려간 6433만원부터다. 제네시스는 트림간 구별을 없애고 모든 옵션을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왔지만 이번에 미리 옵션을 조합한 추천 트림이 도입됐다.  

2024년형 GV60 추천 차량은 기본형에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Ⅱ와 파퓰러 패키지 또는 파퓰러 패키지 조합이 우선이다. 이어 기본형에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Ⅰ과 파퓰러 패키지 조합, 기본형에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Ⅰ과 파퓰러 패키지, 빌트인 캠 패키지 조합으로 구성됐다.

 

GV60는 1회 완충시 기본형 2WD 최대 451km, 기본형 AWD 400km, 퍼포먼스 AWD 368km를 주행할 수 있다. GV60 퍼포먼스 AWD는 합산 총 출력 426마력을 발휘하며, 부스트 모드시 489마력으로 향상된다. 드리프트 모드도 지원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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