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소형 SUV C3 에어크로스..7인승 눈길

시트로엥 소형 SUV C3 에어크로스가 올해 풀체인지를 앞둔 가운데 최근 티저 영상으로 일부 디자인을 공개했다.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는 자사의 소형차 C3의 SUV 모델이다. 오펠 프론테라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EV 및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함께 사용한다.

 

신형 C3 에어크로스는 지난해 공개한 신흥국 전용 모델 뉴 C3 에어크로스와 라인업을 통합하다. 개발도상국 시장용 7인승, 유럽 시장을 위한 5인승으로 출시한다. 개도국 모델 대비 유럽형은 조금 더 현대적인 스타일링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시트로엥은 출시 지역별로 서스펜션, 파워트레인, 옵션을 다르게 하는 현지화 전략을 펼친다. 

티저 영상에서는 시트로엥 올리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박스형 헤드라이트, 시트로엥 특유의 독특한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7인승 모델 출시로 이전 모델에 비해 차체가 눈에 띄게 길고 높아진게 핵심이다. 플랫폼은 오펠 프론테라와 공유하지만 디자인은 완벽히 차별화했다.

 

7인승의 경우 2+3+2 배치 구조로 현재 유럽에 판매하는 소형 SUV중 유일한 7인승이다. 실내는 오펠 프론테라와 일부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듀얼 디스플레이로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공유한다. 시트로엥은 2023년 e-C3 출시 당시 신차 계획을 동시에 발표하면서 내연기관 C3모델, C3 에어크로스 정보를 상당수 공개했다.

C3 에어크로스는 추가된 3열로 인해 전장이 4320mm로 전작보다 무려 170mm 길어졌다. eCMP/CMP 플랫폼을 개량해 제작한 스마트카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오펠 프론테라에도 적용된 스마트카 플랫폼은 전기,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탑재가 가능한 범용성 플랫폼이다. 이번 C3 에어크로스는 내연기관 뿐만 아니라 EV도 출시한다.

 

C3 에어크로스 EV 모델은 전륜축에 단일 모터를 장착한다.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은 1.2L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기존 판매하던 디젤 엔진을 대체하기위해 1.2L 터보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파워트레인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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