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N, 해발 4233m 파익스피크 힐클라임 레이스 출전..신기록 도전

현대자동차가 미국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클라임 레이스'에 출전한다. 모터스포츠의 팬들이라면 한번 씩은 이름을 들었을 정도로 유서깊은 힐 클라임 랠리 레이스다. 경기장 자체가 상당히 높은 지대에 있어 일명 구름으로 오르는 레이스로 불리운다.

 

파익스 피크는 미국 로키산맥에 위치한 고갯길로 1916년 처음 레이스가 열렸다. 해발 4233m에 이르는 높은 지대의 중간지점인 2816m 지점에서 출발해 20km의 구간, 156개의 코너를 통과해야 한다. 고산지대라 산소가 부족해 드라이버 기량과 자동차의 성능이 뒷받침 되어야 완주가 가능하다.

전기차는 고산지대에서 성능 저하가 이뤄지지 않는 특성상 일반 내연기관 모델보다 좋은 성적을 낼수 있다. 2018년 폭스바겐은 전기 레이스카인 I.D. R을 출전시켜 마의 7분대를 깬 7분51초148을 기록했다. 현재 양산 전기차중 가장 빠른 기록은 테슬라 모델3가 가지고 있다. 11분 2초 802의 기록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N을 'SUV 크로스오버 클래스'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2대는 일반 양산형과 동일한 스펙의 차량이 출전한다. 또다른 2대는 아이오닉 5 N의 레이스카 스펙이 출전한다. 레이스카는 현대 N 페스티벌 원메이크 레이스에서 사용하는 eN1 레이스카의 출전이 유력하다.

현대차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현대차와 레드불레이싱팀의 후원을 받는 리즈밀렌 레이싱팀은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96.7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제네시스 쿠페 튜닝카로 경기에 참가했다. 리즈밀렌 레이싱팀이 세운 기록은 9분 46초 164로 당시 최고 기록을 갱신한바 있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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