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 중 일부는 전기차가 비싸다고 비판한다. 사실이긴 하지만 전적으로 맞는 말은 아니다. 전기차는 아직 내연기관 차량과 가격 경쟁력을 완전히 갖추지 못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신차의 평균 구매가는 4만8000달러(약 6540만원) 이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만달러(약 5450만원) 이하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는 여전히 존재한다.
전기차 시장에서 소비자가MSRP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있다. 조건에 따라 일부 전기차는 미국 시장에서 최대 7500달러(약 1020만원)의 연방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구매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 시장에서 4만달러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전기차는 무엇일까? 추천 모델을 소개한다.
쉐보레 이쿼녹스 EV
- 시작 MSRP: 3만3600달러 (약 4570만원)
- EPA 주행 거리: 285~319마일 (약 459~513km)
- 연방 세액 공제: 7500달러 (약 1020만원)
쉐보레 이쿼녹스 EV는 인상적인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기본 LT FWD 모델은 513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시작 가격은 3만3600달러(약 4570만원)다. 이쿼녹스 EV는 전체 연방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어 시작 가격을 더욱 낮출 수 있다. AWD 옵션으로 업그레이드해도 여전히 4만달러(약 5440만원) 이하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 코나 일렉트릭
- 시작 MSRP: 3만2875달러 (약 4470만원)
- EPA 주행 거리: 201~261마일 (약 323~420km)
- 연방 세액 공제: 해당 없음
현대 코나는 아이오닉 5 및 아이오닉 6 아래에 위치하는 전기 버전의 코나 크로스오버 모델을 제공한다. 코나 EV는 연방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다. 현대 E-GMP 플랫폼의 350kW 고속 충전 대신 150kW 충전만 제공된다.
하지만 스타일이 괜찮고 가격도 저렴하다. SEL 트림으로 업그레이드하면 201마력에 261마일(420km)의 주행거리를 3만6875달러(약 5010만원)에 제공한다.
테슬라 모델 3
시작 MSRP: 4만2490달러 (약 5770만원)
EPA 주행 거리: 303~363마일 (약 488~584km)
연방 세액 공제: 7500달러 (약 1020만원)
모델 3는 363마일(약 584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해 훨씬 더 비싼 전기차도 따라오지 못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AWD 모델은 세액 공제 적용 시 4만달러(약 5440만원)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 다만, 배송비까지 고려하면 가격이 4만달러(약 5440만원)를 넘을 수 있다.
폭스바겐 ID.4
시작 MSRP: 3만9735달러 (약 5300만원)
EPA 주행 거리: 206~291마일 (약 332~468km)
연방 세액 공제: 7500달러 (약 1020만원)
폭스바겐은 현대적인 전기차 라인업을 시작하며 ID.4를 출시했다. ID.4는 실내 공간이 여유로롭다. 적재 공간도 기본 858L에 2열을 접으면 1818L까지 확장한다.
연방 세액 공제 덕분에 282마력과 291마일(약 468km)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Pro RWD 모델로 업그레이드해도 4만달러(약 5440만원) 이하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ID.4는 IIHS Top Safety Pick을 받은 모델이다.
피아트 500e
시작 MSRP: 3만2500달러 (약 4420만원)
EPA 주행 거리: 141마일 (약 227km)
연방 세액 공제: 해당 없음
도시형 소형차는 미국 시장에서는 틈새에 속하지만 피아트 500e는 미니 쿠퍼 SE보다 더 긴 주행 거리와 더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한다. 500e는 141마일(약 227km)의 주행 거리와 85kW의 충전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좁은 주차 공간에도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작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이러한 합리적인 가격의 모델들은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선택하게 하는 핵심 모델이다.
김태원 에디터 tw.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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