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오프로더 SUV 파제로 2026 등장..7년만에 부활 

미쓰비시자동차가 2000년대 초 정통 오프로더로 인기를 끌었던 중형 SUV '파제로' 신형을 개발해 2026년 상반기 공개한다.

 


미쓰비시 파제로 예상 CG(출처=Theottle 제작)

미쓰비시 파제로 예상 CG(출처=Theottle 제작)

파제로는 성능 면에서 토요타 '랜드크루저'나 '레인지로버'가 경쟁 모델로 인식될 만큼 높은 브랜드 가치를 지닌 모델이다. 미국에서는 몬테로 차명으로 판매됐었다. 파제로는 북미뿐 아니라 중동과 호주 등 세계 각지의 혹독한 오프로드 랠리에서도 활약해 왔다.

 

 

레스폰스가 최근 공개한 신형 파제로 예상 그래픽를 보면 프런트 엔드에는 L자형의 헤드 라이트를 장착했다. 그 아래에는 여러개의 슬림한 블록 LED를 세로로 배치했다.

 

 

차체는 중형 SUV '아웃랜더'의 유니바디 플랫폼을 채용한다는 설과 제휴사인 닛산자동차 '패트롤'에 사용된 보다 전통적인 래더 프레임 구조를 채택한다는 두 가지 정보가 흘러 나온다.

 

 

최신 정보에 따르면 아웃랜더 차체를 기반으로 개발하는 것이 유력하다. 그럴 경우 2.4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개선해 탑재해 출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파제로 신형 월드 프리미어는 2026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출시될 경우 렉서스 GX, 재규어랜드로버 디펜더, 인피니티 QX80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미쓰비시 파제로는 현대정공 갤로퍼의 원형 모델이다
미쓰비시 파제로는 현대정공 갤로퍼의 원형 모델이다

파제로는 1982년 등장해 탁월한 오프로드 능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종 모델은 2006년 4세대가 등장했다. 2019년 단종돼 명맥이 끊어졌다. 이후 중동 및 동남아 시장 등의 해외 시장용으로 명맥을 이어갔지만 2021년 8월에 수출용 모델도 최종 단종됐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8L 4M40 터보 디젤, 3.2L 4M41 DI-D, V6 3.0L 6G72, 3.5L 6G74,  3.8L 6G75 가솔린이 장착됐다. 변속기는 5단 수동 또는 4단,5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렸다. 롱바디는 3세대에 비해서 테일램프가 작아졌다. 3세대에서 사라졌던 엑시드 트림 2톤3웨이 컬러가 부활했다.

 

 

은색바탕에 청색띠 조합과 은색바탕에 회색띠, 베이지바탕에 녹색띠 조합이다.  4세대 파제로는 2009년 미쓰비시 임포터인 MMSK를 통해 국내에도 출시됐다. 당시 6천만원대 비싼 가격과 해외에 존재하는 3열 시트가 빠져 있는 등 편의 사양 부재까지 겹쳐 판매 부진을 겪었다. 2013년 미쓰비시 자동차 한국 시장 철수와 함께 단종됐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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