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 지고 있다. 특히 중국 브랜드들의 고도의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키우는 것이 기존 자동차 레거시 브랜드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BMW는 삼성 SDI, 솔리드 파워와 협력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더 높은 에너지 밀도, 안전성, 더 빠른 충전 등 여러 가지 장점을 제공한다. 배터리 기술은 업계 전반의 동향을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여러 OEM 업체가 2020년대 말까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토요타는 2028년까지 독자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BYD와 CATL은 2027년을 목표로 차세대 배터리 자사 버전을 출시한다.
여기에 BMW가 합류했다. BMW는 이미 솔리드 파워와 협력하여 이 아이디어에 투자했지만, 삼성SDI와의 이번 협력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검증, 테스트 및 상용화 측면에서 개발 과정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MW 배터리 셀 및 셀 모듈 부사장인 마틴 슈스터는 "삼성SDI가 솔리드 파워와 파트너십에 합류함으로써 새로운 배터리 셀 기술 개발을 진전시키는 데 상당한 추진력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ASSB(All-Solid State Battery)라고도 불리는 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기존 배터리 기술보다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향상된 안전성을 보장한다.
솔리드 파워 사장 겸 CEO인 존 밴 스코터는 "당사의 고체 전해질 기술은 안정성과 전도성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며 "자동차 및 배터리 혁신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ASSB 기술이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I 측은 "배터리의 기술 경쟁력은 궁극적으로 전기차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솔리드 파워는 황화물 기반 고체 전해질을 삼성SDI에 공급하고, 삼성SDI는 이를 기반으로 배터리 셀을 생산한다. 이 배터리 셀은 큰 문제가 없으면 BMW 테스트 전기차와 향후 양산차에 사용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약 두 배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무게도 훨씬 가벼워진다.
아울러 충전 시간도 훨씬 짧고 대량 양산될 경우 기존 액체 전해질 배터리보다 비용도 저렴한 장점이 크다.
BMW는 이미 개조된 i7 에 이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8~9년에 자사 최초의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문철 에디터 mc.s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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