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대이변! YU7 중국서 모델Y 추월..10월 3만3662대 판매


샤오미의 첫 전기 SUV YU7이 10월 중국에서 3만3662대를 판매해 그동안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던 테슬라 모델 Y를 추월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샤오미 YU7
샤오미 YU7

중국 승용차협회(CPCA)가 발표한 10월 승용차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는 2025년 10월 쩐기차 판매량이 4만8,654대를 기록했다. 이 중 샤오미 YU7은 10월 판매량 3만3,662대로  테슬라 모델 Y의 같은 달 중국 판매량을 상회하는 수치다.

 


테슬라의 10월 중국 판매량(수출 포함)은 약 6만1,500대였다. 이 중 약 3만5,400대가 수출차량이다. 따라서 10월 중국 내수 시장에서는 약 2만6,100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테슬라는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 판매수치를 내놓지 않는다, 

 

 

샤오미는 앞서 11월 1일 10월 전체 고객 인도대수가 4만 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모델별 세부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10월 승용차 전체 판매량은 224만 대에 달했다. 

 

샤오미 YU7
샤오미 YU7

 

최대 681마력을 제공하는 YU7은 맥라렌을 닮은 전면부에 측면 바디는 페라리 프로산게를 닮았다. 중국 내 기본 모델 가격은 3만4500달러(약 4700만원)에서 시작한다. 플래그십 트림의 경우 4만4700달러(약 6350만원)까지 올라간다.

 

 

중국 CLTC 사이클 기준 주행거리는 830km다. 315마력(235kW)의 단일 모터로 구동되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9초 만에 가속이 가능하다.

 

 

사륜구동 프로 버전은 3만7900달러(약 5530만원)에판매된다. 스탠다드 모델과 동일한 96.3kWh LPF 배터리를 탑재한 이 모델은 듀얼 모터로 489마력(365kW)의 출력을 발휘한다. CLTC 사이클 기준으로 77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Max 모델은 고성능 AWD 기능을 탑재하여 한 단계 더 발전했다. 가격은 4만4700달러(약 6650만원)다. 두 개의 모터가 합쳐져 ​​681마력(508kW)의 출력과 866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샤오미 YU7
샤오미 YU7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23초 만에 도달한다. 101.7kWh 용량의 NMC 배터리는 76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이러한 가격은 동일한 스펙으로 중요한 경쟁사인 중국산 테슬라 모델 Y보다 5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샤오미는 딱 2가지 전기차만 판매하면서 전체 신에너지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BYD와 테슬라 등 주요 업체에 크게 뒤졌었다. 샤오미가 10월 4만8,654대를 판매했지만 BYD는 같은 기간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43만6,856대에 달했다.

 

 

테슬라 중국 판매량(내수 및 수출 포함)은 6만1,497대다. 이러한 환경에서 샤오미 YU7의 3만3,662대 판매는 중국 내 가장 많이 팔린 순수 전기 중형 SUV 중 하나에 등극한 것이다.

 

샤오미 YU7
샤오미 YU7

 


2024년 하반기 YU7 인도 시작 이후 샤오미의 빠른 성장세가 이를 뒷받침한다. 중국 언론은 “샤오미의 빠른 성장이 자체 소프트웨어와 가전 판매 시스템을 통합한 덕분”이라며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젊은 소비자층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샤오미는 넘치는 중국 수요로 인해 아직까지 수출 시장 공략을 미루고 있다. 내수를 어느 정도 해결하고 2027년 하반기부터 유럽 수출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한국 진출은 이르면 2028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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