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2025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ID.EVO를 공개한 지 6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ID 유닉스 08'이라는 이름이 붙은 양산 버전의 사진을 공개했다. 내년에 판매될 예정인 중형 전기 SUV로 꾸준히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라인업에 합류하게 된다.
이 모델 출시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대한 폭스바겐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이 전기차는 폭스바겐과 샤오펑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다. 가까운 시기에 전기 세단을 포함한 더 많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외관 디자인은 깔끔하고 볼드한 라인을 주로 사용했다. 프레임리스 도어, 블랙 유광 A필러 장식, 그리고 눈에 띄는 리어 숄더라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오리지널 콘셉트에 매우 가깝게 디자인되었다.
리어 스포일러 아래 보조 브레이크등에 새겨진 늑대 배지는 멋진 디테일을 더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양산형 모델에서는 사소한 변화만 보인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의 모양이 약간 바뀌었고, 보닛과 테일게이트에는 새로운 라인이 적용되었다.
또한 ADAS 센서, 일체형 도어 핸들, 그리고 프론트 범퍼 흡기구와 리어 디퓨저도 눈에 띈다. 컨셉트카와 동일한 스포크 휠을 장착했다. 다이아몬드 컷 마감과 브렘보 브레이크 캘리퍼가 특징이다.
폭스바겐은 아직 내부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유닉스 08에는 AI 어시스턴트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컴팩트한 디지털 계기판과 함께 대형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차체 크기는 길이는 5000mm, 너비는 1954mm, 높이는 1688mm이고, 휠베이스는3030mm다. 이는 미국 사양의 티구안보다 318mm 길고, 아틀라스보다 101mm 짧지만 전기차답게 휠베이스는 두 모델을 모두 능가한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의 자료에 따르면 후방 모터는 308마력, 전방 모터는 188마력이다. 사륜구동은 496마력의 출력을 낸다. 배터리는 CATL이 공급하는 LFP가 적용된다. 용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폭스바겐은 곧 비슷한 스타일의 또 다른 전기 세단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샤오펑 P7과 기본 구조를 공유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중국 내 합작법인을 통해 30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그 중 20개는 전기화 모델이다.
한편 ID 유닉스 08은 중국 시장 전용 모델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송문철 에디터 mc.song@carguy.kr
- 폭스바겐그룹과 리비안 합작사, 출범 1년 만에 성과 가시화
- 폭스바겐코리아, ‘2025 폭스바겐 서비스 겨울 캠페인’ 실시
- 한국타이어, 폭스바겐 SUV 타이론 신차용 타이어 공급
- 폭스바겐코리아, 투아렉 오너 화보 ‘The Essence of Hidden Luxury’ 공개
- 10월 수입차 2만4064대 등록..테슬라 제치코 BMW 1위 재등극
- 폭스바겐코리아, 도심 숲 보전 프로젝트에 전기 SUV ID.4 지원
- 반고체배터리 이건 뭐지! 최초 양산 MG4 안신 에디션 광저우오토쇼서 데뷔
- DJI, 첫 가변 조리개 액션캠 ‘오즈모 액션6’ 출시..57만원대
- 현대모비스, 모빌리티 콕핏 섀시 50개 혁신 기술 공개
- HTWO 광저우, 중국 카이워그룹과 손잡고 광저우시에 수소버스 공급
- 국내 최장 776km 주행거리..4톤 넘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2억7757만원
- 초겨울 추위 車 방전 주의보..주차 방향 등 배터리 관리 4계명
- 스텔란티스,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 연동으로 전기차 충전 확대
- 진심 통했다! 티맵 네이버 웨일 탑재한 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 판매 급증
- 기아 PV5 상용차박람회서 ‘2026 세계 올해의 밴’ 수상 쾌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