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스타리아 라이벌 등장..르노 트래픽 EV 공개

 

르노 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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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 미니밴 경상용차 스타리아가 있다면, 르노에는 트래픽이 있다. 국내에 르노가 판매했던 경상용차 마스터보다 한 체급 작은 크기다. 더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한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양산형 모델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본형은 전장 4870mm이고 롱버전은 차체가 400mm 더 길다. 르노는 두 모델 모두 전고가 1900mm로 지하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르노 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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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적재가 우선시되지만 3개의 좌석을 갖춘 인테리어는 기대보다 고급감을 가미했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다양한 수납 공간, 그리고 회색 포인트와 대조적인 스티칭이 들어간 시트가 조화를 이룬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진 12.3인치 오픈R 에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된다. 오픈R 에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상용차 맞춤형 내비를 적용해 차량 크기와 하중을 고려하여 부적합한 경로를 피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르노 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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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충전소를 추천하는 경로 플래너도 탑재되어 있다. 고객은 OTA로 구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트래픽 E-Tech 일렉트릭은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201마력의 출력과 345Nm의 토크를 발휘하는 후륜 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롱레인지 모델이 먼저 출시된다. NCM배터리가 적용된다. 이 배터리는 유럽 기준 45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르노는 향후 스탠다드 모델인 LFP배터리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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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P배터리는 가격이 저렴하고 한 번 충전으로 약 350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용차이지만 800V 기술을 통해 약 20분 만에 1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V2L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다른 주요 특징으로는 클리오와 비슷한 회전 반경을 들 수 있다. 도심을 주로 운행하는 큰 차체를 지닌 차량에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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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 전기차는 내연기관 모델과 함께 샌두빌 공장에서 생산한다. 2026년 말 생산을 시작해 패널 밴 외에도 섀시 캡, 플랫폼 캡, 덤프 캡, 플랫베드, 카고 박스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트래픽은 현대 스타리아 경쟁 차종으로 국내 도입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현재 국내 출시 계획은 미정이지만 르노코리아가 국내 판매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해 보인다.

 

 

송문철 에디터 mc.s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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