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중형세단 ‘3세대 K5’를 12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3세대 K5는 앞서 현대 쏘나타(DN8)에 적용된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소음 및 진동을 개선했다. 외관은 패스트백 루프라인과 독특한 디자인의 전후면 램프디자인으로 전작에 비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만들어냈다.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과 다이얼 방식의 SBW 기어레버, 엠비언트 라이트가 돋보이는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구조와 첨단 기술과 심플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차량과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교감하는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 적용한다. 운전자 포함 최대 4명까지 스마트키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기아 디지털 키’를 비롯, 집안의 IoT(사물인터넷)기기를 차량내에서 조작할 수 있는 ‘카투홈’ 기능도 탑재했다.
차량에 탑승하지 않아도 스마트키로 전진과 후진을 할 수 있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및 내비게이션 기반 크루즈 컨트롤을 탑재하는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성능을 강화해 상품성을 크게 높였으며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4개 모델 동시 출시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K5는 2010년 1세대 출시 때부터 디자인과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아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3세대 K5는 보다 압도적인 디자인과 더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기아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3세대 K5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2,351만원~3,063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 2,430만원~ 3,141만원, LPi 일반 모델 2,636만원~3,058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 2,749만원~3,335만원이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한편 기아차는 내년 1월 31일까지 취등록세 무이자 분할 납부 지원 및 특별 금리 등의 혜택을 통해 초기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월 납입금을 반값 수준으로 낮춘 ‘K5 스타터 패키지 구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갈원 에디터 won.jegal@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