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각광 받을 수입차 3선..디펜더, 글라디에이터,티록
2020년 각광 받을 수입차 3선..디펜더, 글라디에이터,티록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0.01.02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에서 아래로)지프 글래디에이터, 폭스바겐 티록, 랜드로버 디펜더
(위에서 아래로)지프 글래디에이터, 폭스바겐 티록, 랜드로버 디펜더

2020년 경자년이 밝았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격변의 한 해를 보냈다. 디젤게이트와 화재게이트로 어려움을 겪던 아우디폭스바겐과 BMW는 부진을 씻고 재기의 나래를 폈다. 예상치 못한 변수도 등장했다. 지난해 7월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다. 이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거세지면서 승승장구하던 일본 브랜드들은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예상 밖의 호실적을 거둔 곳도 있다. 수입차 업계에서 성공의 기준이 1만대 클럽엔 새롭게 볼보와 지프가 이름을 올렸다. ‘1만대 클럽’은 연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한 업체에 주어지는 타이틀이다. 지금까지 독일 프리미엄 3사인 BMW, 벤츠, 아우디를 필두로 폭스바겐과 렉서스, 혼다 등이 가입했었다. 

수입차 업계는 2020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을 노리며 다양한 신차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 국내 소비자의 관심이 높을 모델 3종을 모아봤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지프 글래디에이터
지프 글래디에이터
지프 글래디에이터
지프 글래디에이터
지프 글래디에이터

지프 글래디에이터

SUV 전문인 지프는 올해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프의 아이콘과 같은 랭글러를 기반으로 한 중형 픽업이다. 지프 고유의 디자인 특징인 세븐 슬롯 그릴과 동그란 헤드램프, 각진 펜더와 강인한 외관을 갖췄다. 픽업트럭 기반이라 기존 트렁크가 위치한 부분을 깎아 적재함으로 만들었다. 모양만 픽업이 아니다. 제대로 된 화물 적재를 위해 기존 랭글러보다 크기를 키웠다. 글래디에이터의 크기는 전장 5539mm, 전폭 1875mm, 전고 1882mm, 휠베이스 3487mm 랭글러(전장 4885mm, 전폭 1895mm, 전고 1880mm, 휠베이스 3010mm)에 비해 전장 645mm, 휠베이스를 447mm씩 늘렸다. 글래디에이터의 적재함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1531mm, 1442mm으로 쌍용 렉스턴 스포츠보다 길이는 39mm 길고 너비는 142mm 좁다.

글래디에이터는 랭글러와 마찬가지로 주행 성격에 따라 스포츠, 스포츠 S, 오버랜드 루비콘으로 트림이 나뉜다. 국내 출시되는 트림은 오프로드에 특화된 루비콘 트림이다. V6 3.6L 자연흡기 가솔린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9kg.m를 발휘한다. 글래디에이터는 SUV 전문 태생답게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성능이 매력이다. 글래디에이터 런치 에디션은 지난해 미국에서 사전계약 하루 만에 완판되며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글래디에이터 미국 판매가는 3만5040달러(한화 약4061만원)부터 시작한다. 가장 비싼 모델은 6만달러(한화 약6954만원)를 상회한다. 국내 판매될 글래디에이터는 5천만원대 중후반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랜드로버 디펜더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랜드로버 디펜더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랜드로버 디펜더

랜드로버 디펜더

2020년 수입차 시장의 최대 기대주로 각광받는 게 랜드로버 디펜더다. 1984년 처음 출시돼 오프로드 마니아에게 사랑 받아 온 정통 오프로더 모델이다. 지난 2016년 안전도와 환경문제로 단종된 이후 3년 만에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새롭게 돌아왔다. 디펜더 특유의 각진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모던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특히 짧은 전후방 오버행은 험난한 오프로드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게 디자인됐다. 신형 디펜더는 기존 프레임 바디를 버리고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를 사용했다. 덕분에 좀 더 도심형 SUV에 가까운 모습이다. 모노코크 바디임에도 기존 프레임 바디 대비 3배의 강성을 확보했다. 디펜더에는 랜드로버가 자랑하는 터레인 리스폰스2와 최대 900mm 깊이의 강을 주파할 수 있는 도강 모드를 적용했다. 최대 견인 능력 3500kg, 최대 루프 적재 중량 300kg을 자랑한다.

디펜더는 소비자의 용도와 필요에 맞게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2도어 90과 4도어 110으로 나뉜다. 실내는 최신 랜드로버와 마찬가지로 10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은 물론 주행모드 설정이나 차량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도심 주행을 강조한 어반부터 컨트리, 오프로드와 아웃도어 환경에 최적화한 익스플로러와 어드벤처 패키지로 나뉜다. 각 트림마다 세부 옵션 항목이 상이하다.

디펜더에는 디젤 2종과 가솔린, 그리고 PHEV 모델 등 4가지 파워트레인이 장착된다. 각각 최고출력 200마력과 240마력을 내는 2.0L 디젤, 최고출력 300마력의 2.0L 가솔린, 그리고 최고출력 400마력을 발휘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나뉜다. 국내에는 2.0L 디젤 모델이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디펜더는 내년 봄부터 유럽에 먼저 출시된다.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나 유럽 디펜더 90의 가격(4만9700유로)을 감안하면 8천만원 전후가 예상된다.

폴크스바겐 티록
폭스바겐 티록
폴크스바겐 티록
폭스바겐 티록
폴크스바겐 티록 실내
폭스바겐 티록 실내

폭스바겐 티록

독일산 소형 SUV 티록은 하반기 출시된다. 아우디 Q2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티록은 폭스바겐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국내에서 소형 SUV 붐을 일으킨 쌍용 티볼리와 비교해 전장과 전폭이 각각 9mm씩 길고 넓다. 전고는 47mm 낮다. 외관은 최신 폭스바겐 스타일이다. 수평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는 단순하면서도 기계적인 멋을 자아낸다. 후면은 집안 식구인 아우디 Q2와 유사하다. 간결하면서도 말끔하다. 실내 역시 외관과 마찬가지로 모난 곳 없이 심플하다. 멋보단 기능에 우선한 버튼 배열과 소형 SUV다운 톡톡 튀는 개성이 조화를 이룬다. 8인치 센터 디스플레리와 11.7인치 계기반도 주목할만 하다. 이 외에 추돌후 자동브레이크 시스템, 차선이탈방지시스템, 보행자 감시 시스템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록의 심장은 디젤과 가솔린 각각 3종씩이다. 가솔린은 1.0L 1.5L, 2.0L으로 나뉜다. 디젤은 1.6L와 출력이 다른 2.0L 2종이다. 티록은 지난해 12월 국내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끝냈다. 국내 출시 모델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를 발휘하는 2.0L 디젤엔진이 유력하다.

위에 나열한 3가지 모델 외에도 아우디 Q5, BMW 1시리즈∙2시리즈∙4시리즈,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테라몬트∙제타, 캐딜락 XT6∙CT4∙CT5, 링컨 커세어∙에비에이터 등이 2020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