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위기...미국서 직원 구조조정 나서
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위기...미국서 직원 구조조정 나서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1.01.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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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ROXOR
마힌드라 ROXOR

쌍용차의 대주주인 인도의 마힌드라가 북미 지역의 직원을 절반 이상 감축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과 지속적인 법적 분쟁이 이유다. 마힌드라 미국법인은 2020년 초까지 500명이 넘는 직원들이 근무 중이었다.

2018년 마힌드라는 오프로드 차량인 ‘Roxor’를 미국에서 공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었다. 지프 랭글러의 전신격인 CJ시리즈와 흡사하게 생긴 외모로 FCA가 차량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지적 재산권 침해와 관련한 소송을 걸었다. 소송이 2년 넘게 이어지자 마힌드라는 “영업팀과 생산팀 직원들에게 휴가를 줄 수밖에 없었다”며 인원 감축에 나섰다.

지난달 관련 소송에서 마힌드라는 유리한 판결을 얻어 기사회생의 기회를 얻었지만 Roxor를 미국 시장에 내놓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한편, 마힌드라는 전세계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쌍용자동차에 대한 지배권을 포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자국시장에서 부진이 쌍용차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 현재 마힌드라는 쌍용차의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 중이다. 포드와의 합작사업도 없던 일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마힌드라의 위기가 심상치 않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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