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진화한 픽업트럭..GM 실버라도 EV 트렁크가 2개
와우! 진화한 픽업트럭..GM 실버라도 EV 트렁크가 2개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2.01.06 10:58
  • 조회수 29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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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실버라도 EV
쉐보레 실버라도 EV

미국에서 전기 픽업트럭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신생업체 리비안 R1T,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는 테슬라 사이버 트럭, 포드 F150 라이트닝에 이어서 GM은 쉐보레 실버라도 EV를 공개했다.

실버라도는 전통적으로 미국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세그먼트다. C/K시리즈라고 불리던 1980년대부터 꾸준히 연간 40만대 이상을 판매해왔다. 전동화 전환이라는 흐름에 맞춰 2023년부터는 전기차도 추가된다.

쉐보레 실버라도 EV
쉐보레 실버라도 EV
쉐보레 실버라도 EV
쉐보레 실버라도 EV

실버라도는 GM이 작년 CES에서 발표한 얼티움 플랫폼이 적용된 차량이다. 쉐보레 브랜드 내에서는 최초 적용됐다. 외관을 보면 전형적인 전기차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그릴은 당연히 없다. 전방의 가로 LED를 길게 이어 ‘미래차’라는 느낌을 준다. 엔진이 사라지면서 보닛부분의 크기를 줄였다. 프렁크를 적용하고 실내공간의 크기를 늘렸다. 상세 제원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측면부를 언뜻 봐도 휠베이스가 상당히 길어 보인다. 무게 역시 2.5톤을 훌쩍 넘어 3톤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버라도 EV의 다양한 적재방법
실버라도 EV의 다양한 적재방법

전기차라는 이점을 살려 적재공간의 크기도 넓어졌다. 새로운 적재방법을 제공한다. 뒷좌석을 폴딩한 상태로 적재함과 캐빈룸을 결합할 수도 있다. 결합하면 270cm가 넘는 광활한 공간이 나온다. 긴 물건을 수납하거나 차박을 하기에도 용이하다.

쉐보레 실버라도 EV
쉐보레 실버라도 EV

실내 디자인은 기존 쉐보레 차량들의 스타일보다 훨씬 개선됐다. 11인치 풀 디지털 계기반과 1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가로로 길게 이어졌다. 14인치 헤드업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휴대폰 무선충전기능과 C타입 USB 포트가 적용됐다. 뒷좌석에도 열선시트, C타입 USB 포트, 송풍구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WT 트림, RST 트림 두 가지로 구성된다. WT트림은 엔트리 트림으로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85.0kg.m의 힘을 낸다. 4륜 구동이 기본이다. 3600kg 수준의 견인력을 자랑한다. 상위 트림의 RST 트림은 최대출력모드로 주행하면 최고출력 664마력, 최대토크 107.8kg.m의 어마어마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4.5초에 불과하다. 급을 뛰어넘는 성능을 내는데는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돼 가능해졌다다.

GM의 새로운 얼티엄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200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된다. 1회 완전 충전으로 최대 644km 주행이 가능하다.(자체 측정 기준) 350kW급 충전속도를 제공해 10분 충전으로 160km 주행이 가능하다.

실버라도EV는 내년 초 엔트리 모델인 WT 모델을 우선 출시한다. 고급트림 RST 모델은 하반기부터 생산한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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