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도 인테리어 잘 할 수 있다..어코드 풀체인지 기대감
혼다도 인테리어 잘 할 수 있다..어코드 풀체인지 기대감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2.11.18 15:00
  • 조회수 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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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 11세대
혼다 어코드 11세대

혼다의 대표 중형 세단 어코드가 풀체인지를 단행한다. 미국에서 선 공개한 11세대 어코드는 외관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실내에 대형 디스플레이, 강화된 편의 안전장비가 돋보인다. 무엇보다 실내 인테리어가 좋아졌다는 평이 나온다. 

외관은 파격적인 기존과 달리 다소 보수적으로 변했다. 혼다가 최근 출시한 모델과 비슷한 디자인 테마를 따른다. 육각형 그릴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뻗은 헤드램프는 최근 출시한 신형 시빅과 동일한 구성이다. 측면은 기존 모델처럼 패스트백 스타일이다.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이 매력이다. 휠은 17인치와 19인치 두 가지다. 헤드램프부터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각이 살아있다. 테일램프는 혼다 로고를 중심으로 길게 연결했다. 차체 폭을 강조하는 디테일이다.

가장 많은 변화를 거친 부분은 실내다. 전체 구성이 새롭다. 버튼식 기어 노브는 자취를 감춰다. 일반적인 기어 노브가 자리한다.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모두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계기반이 10.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12.3인치다. 기존 모델이 다소 작은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아쉬움이 남았다면, 신형 모델은 그런 불만을 잠재울 수 있는 구성이다. 이 외에 헤드업 디스플레, 무선 충전 패드, 보스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혼다가 최신 모델에 사용한 매쉬 타입 송풍구도 눈길을 끈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혼다 최초로 구글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달았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형 어코드는 플랫폼을 개선했다. 강성을 보강하고 성능 개선까지 일궈냈다. 크기도 커져 기존 모델 보다 전장이 66mm 길어진 4971mm다. 휠베이스는 기존과 동일한 2830mm지만 2열 레그룸은 이전보다 10mm 늘었다. 트렁크 용량은 473L다.

파워트레인은 간소하다. 과거 10세대 어코드 출시 당시 국내에도 선보였던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은 단종된다. 대신 주력 파워트레인이라고 할 수 있는 1.5L 가솔린 터보 및 무단 변속기 조합, 2.0L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한다.

1.5L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95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설계를 새롭게 했다.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다듬어 완성도를 높였다. 시스템 합산 총 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34.2kg.m를 발휘한다.

혼다 센싱으로 불리는 운전자 주행 보조 장비도 한층 진화한다. 사각 지대 경보 시스템의 범위 증가, 저속 차선 중앙 유지 등이 대표적이다.

완전히 새로워진 어코드는 내년 국내 출시가 기대된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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