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판도 바꿀 아우디 ‘Q8 e-tron’ 플래그십 SUV 등장
전기차 시장 판도 바꿀 아우디 ‘Q8 e-tron’ 플래그십 SUV 등장
  • 조희정
  • 승인 2022.11.15 13:00
  • 조회수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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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우디는 신형 플래그십 전기차 SUV Q8 e-tron(이하 Q8)을 최근 발표했다. Q8 시리즈는 11월 중순 주문을 시작으로 2023년 2월 말 유럽 시장에서 먼저 발매한다. 신형 Q8은 아우디가 2018년에 도입한 EV 시리즈 e-tron 중에서도 플래그십에 위치하는 모델이다.

아우디는 최초의 양산 EV e-tron을 도입한 이래 EV 라인업을 확충해오고 있다. 현재 8개의 라인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20개가 넘는 라인업을 추가적으로 늘려 이후 모든 신차는 EV가 된다.

 

신형 Q8은 SUV형의 표준 보디와 해치백 형상의 스포츠 백 2가지로 나온다. 각각 출력과 배터리 용량이 다른 3개 타입의 파워 트레인을 공개했다.

차체 크기는 표준 모델의 경우 전장 4915mm, 전폭 1937mm, 전고 1633mm으로 스포츠 백은 전체 길이와 전폭은 변하지 않는다. 전고만 표준 모델과 비교해 14mm 낮은 1619mm가 된다.

디자인은 아우디의 SUV답게 근육질의 전후 팬더, 날카롭고 복잡한 형상을 조합한 프런트 디자인, 내부가 실버로 도장된 프런트 그릴, 좌우로 연결된 형상의 테일 램프 등으로 구성됐다. 스포츠백은 쿠페와 같은 스타일링으로 테일 게이트에는 소형 스포일러를 장착해 유려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인테리어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를 설치해 개방감 있는 실내 공간을 연출한다. 동시에 환경을 생각한 지속 가능한 소재를 이용해 인테리어 트림을 연출했다. 또 마사지 기능이 있는 시트도 준비했다.

파워 트레인은 최상위 트림  SQ8 e-tron에서는 최대 114kWh의 배터리 용량을 자랑한다. 프런트 1개, 리어에 2개의 전동 모터로 구동력을 전달한다. 시스템 출력 370kW(약 503마력), 최대 토크 973Nm을 발휘한다. 주행거리는 유럽기준 494km(SQ8 e-tron)에서 600km(Q8 스포츠백 55 e-tron)이다.표준 장비인 에어 서스펜션, 자세를 제어하는 ESC, 효율적인 구동력을 배분하는 토크 벡터링 등에 의해 스포티한 핸들링을 돕는다. 현지에서 신형 Q8 시리즈의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1억원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희정 에디터 hj.ch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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